지난 5월 티저를 공개와 함께 10월 28일로 출시일을 확정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2(이하 모던 워페어2)'가 첫 정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2분 남짓으로 구성된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리부트 이후 새롭게 돌아온 존 '소프' 맥태비시와 사이먼 '고스트' 라일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태스크 포스 141과 함께 작전에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멕시코 특수부대 요원 알레한드로 바르가스의 모습도 일부 확인할 수 있다.

원작인 모던 워페어2(2009)에서 플레이 가능했던 미 육군 소속 부대원들의 모습은 아직까지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보아, 이전 리부트 버전과 마찬가지로 원작과는 다른 전개가 진행될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다만, 원작의 인상 깊은 미션 중 하나인 수중 침투를 연상케 하는 장면 등은 원작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정식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사전예약을 시작한 '모던 어페어 2'는 멀티플레이 측면에서도 새로운 혁신을 약속했다. 새로운 게임 방식과 함께 건스미스 시스템은 더 많은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지원할 예정이며, 새로운 맵과 모드, 블록버스터 이벤트 등 출시 이후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10월 28일 모던 워페어 출시 이후 무료 배틀 로얄 게임 '콜 오브 듀티: 워존'은 워존 2.0으로 새롭게 재탄생할 계획이다. 모던 워페어2의 세계관을 확대해 새로운 진척도와 수집품을 통해 모던 워페어2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며, 현재의 워존은 별도 경험으로서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플레이어 진척도 및 수집품 역시 그 안에서 보존된다. 워존 2.0의 개발은 레이븐 소프트웨어(Raven Software)의 도움을 받아 인피니티 워드(Infinity Ward)가 주도한다.

한편, 이번 '모던 워페어'는 블리자드앱뿐 아니라 스팀(steam)을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스팀 내 예약 구매 또한 활성화되어 일반판은 84,500원에, 고스트 레거시 팩과 레드 팀 141 오퍼레이터 팩 등을 포함한 볼트 에디션(Vault Edition)은 12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모던 워페어2' 사전 예약 구매자들은 일부 멀티플레이 요소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 베타 테스트에 사전 참여할 권한을 제공한다.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2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