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 2: 어쌔신 오브 킹'(The Witcher 2: Assassins of Kings, 이하 위쳐 2)의 공식 한글 자막이 출시됐다.

씨디 프로젝트는 14일 각국의 매체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위쳐 2의 한국어 및 브라질어(포르투갈어) 자막 패치가 공식적으로 출시됐음을 밝히고, 다운로드 페이지 및 설치에 관한 세부 정보를 제공했다.

씨디 프로젝트는 "최근 한국과 브라질에서 번역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미 작업이 상당 부분 이루어진데다가 번역 내용도 적절하다고 판단되어 작업 완성을 위한 모든 지원을 제공해왔다"고 밝혔다.

위쳐 2의 한국어 번역을 시작한 것은 네이버 카페에 있는 국내 위쳐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며, 브라질의 경우 Tribo Gamer의 이용자들이 번역 작업을 진행했다.

씨디 프로젝트 관계자는 "번역 작업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그들의 헌신과 노력이 없었다면 번역자막 패치는 결코 출시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어와 브라질어 자막 패치는 씨디 프로젝트가 제공하는 공식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설치 과정에 관한 세부내용들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 위쳐 2 한국어/브라질어 자막 다운로드 페이지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생년월일만 입력하면(생일, 월, 연도 순) 곧장 자막 패치를 다운받을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한다. 자막 설치를 위해 확인해야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최소한 '위쳐 2'의 인핸스드 에디션까지 설치되어 있을 것.
2.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4개의 링크를 모두 다운로드 받아 하나의 폴더 안에 저장할 것.
3. 하드 드라이브에 약 4GB의 여유 공간을 확보할 것.
4. setup.exe 파일을 실행해 설치.


하단에 위치한 Checksum 관련 내용은 자막 설치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한편, 씨디 프로젝트는 최근 후속작인 '위쳐 3: 와일드 헌트(Witcher 3: Wild Hunt)'의 개발에 착수했으며, 2014년 출시 및 차세대 콘솔 기기 버전까지 염두에 두고 작업을 진행 중이다.

[관련기사] '위쳐 3: 와일드 헌트' 공개! 2014년 출시 목표, 차세대 콘솔 기기 가능성 있다

▲ 이제 한글로 위쳐 2를 즐길 수 있게 됐다




※ 이미지 출처 : 위쳐 2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