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게임매거진 PC 게이머의 차기호에서 디아블로3와 관련한 정보가 소개될 거라는 루머가 떠들석했다.


그 이유는 최근에 발행한 PC 게이머의 편집자 코너에서 "너무 발표하고 싶지만 다시 한달을 보류해야 하는, 독자들을 정말 안달나게 만드는 소식이 있다."라는 멘트 때문이었다. 이 문장을 두고 누리꾼들은 이것이야 말로 디아블로3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아래와 비슷한 형태의 결론을 내리기 시작했다.


첫째, PC 게이머는 5월 초에 블리자드 본사를 방문한 매체 중 하나일 것이다. 둘째, PC 게이머는 지난 2007년 5월 서울에서 열린 WWI에서의 스타크래프트2 발표도 미리 알고 있었다. 세째, 해당 사실을 발표할 수 없는 기간이 지나면 공교롭게도, 6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2008 WWI가 열린다.


또한, 6월 29일은 2000년에 미국에서 디아블로2가 처음 출시되었던 날임과 동시에, 확장팩인 파괴의 군주가 2001년에 유럽에서 출시된 날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하여, PC 게이머는 또 다른 해외 게임매체인 CVG를 통해 과월호에 언급된 소식은 디아블로에 관한 것이 아님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8월호에 큰 발표가 2가지가 있을 예정이지만, 둘다 블리자드와 관련된 것은 아니라는 것.


PC 게이머의 차기호 멘트와 그로부터 불거진 디아블로3 관련 루머들, 그리고 이어진 PC 게이머의 해명으로 인해 전 세계 게이머들 사이에서 2008 WWI와 디아블로3 발표에 관한 의혹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 기사 원문 보러가기




Inven Mini - 김민영 기자
(Min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