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가 5년 간의 공백을 깨고 새로운 패치와 함께 돌아왔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금일(11일) '디아블로2'의 1.14a 패치 관련 공지를 배틀넷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패치는 3월 11일 오전 7시부터 시작해 약 4시간이 지난 후 적용이 완료되었다.

이번 업데이트로 '디아블로2'는 Mac OS X를 비롯한 최신 운영체제에서도 안정적으로 실행이 가능하다. 별도의 호환성 설정 변환없이 최신 윈도우에서도 바로 실행되며, 새로운 OS X용 인스톨러를 이용하면 인텔 MAC 유저도 문제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출시 초기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받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이야기도 나왔다. 블리자드는 "제3자 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감지 시스템을 개선할 생각"이라며 "지금도 꾸준히 개선해 나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블리자드는 "이번 1.14a 패치는 최신 운영체제에 대한 호환성 개선 위주였지만, 여기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여 추가 업데이트 계획을 시사했다.

아래는 배틀넷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디아블로 II 플레이어 여러분.
오랜 시간 끝에, 3월 11일 디아블로 II 1.14a 패치가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최신 운영체제에서도 게임 이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최신 Mac OS X 시스템에서도 설치와 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제3자 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감지 시스템을 개선하려고 합니다. 이는 계속 수행할 작업이며, 이전에도 계속 개선하고 있었습니다.

디아블로 II는 아직도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 주시고 있으며, 커뮤니티 여러분들의 이런 큰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이번 패치로 디아블로 II를 최신 운영체제에서도 이용하실 수 있지만, 여기서 끝나지는 않습니다.

이번 패치는 3월 11일 오전 7시부터 시작하여, 약 4시간 정도 소요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패치 일정이 변경되면 공지를 통해 안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성역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