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광개토태왕'의 오프라인 대회, 광개토태왕 최강자전에서 카터&달려가보자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벤트전에서는 홍진호가 액시스마이콜을 상대로 승리하며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 광개토태왕 최강자전에서 우승한 카터(좌), 달려가보자(우)

8월 8일,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 구글 플레이 게임 위크 행사에서 광개토태왕의 광개토태왕 최강자전과 이벤트전이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E-스포츠를 염두에 두고 제작된 광개토태왕의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 최강 유저는 누구? 광개토태왕 최강자전

먼저 상위유저 4팀이 자웅을 가리는 광개토태왕 최강자전이 펼쳐졌다. 개인 랭킹전에서 상위권을 달리는 유저들이 팀플레이를 했을 때, 어떤 전략과 전술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최강자전의 전장은 6인용 전장인 번뇌에서 이뤄졌고, 진행 방식은 4팀 토너먼트로 준결승전은 단판,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진행되었다.

대회 참가팀은 사전 신청한 팀중에서 랭킹을 기준으로 선발된 상위 4개 팀이 출전하였으며, 사전에 공개된 대진표에 따라 진행되었다. 우승 상품으로 1인당 문화상품권 20만원과 함께 현금 20만원 상당의 보옥(게임머니) 2만개가 주어졌다. 준우승팀과 참가한 모든팀에게도 상품이 주어져, 총 상금으로 문화상품권 108만원과 현금 100만원 상당의 게임머니가 유저들에게 돌아갔다.

■ 최강자전 준결승 1경기, 깜짝 전략마저 막아낸 카터/달려가보자

준결승 1경기는 카터/달려가보자팀과 한가위만월/차니아범팀이 맞붙었다. 특히 카터/달려가보자팀은 경기 시간 기준으로 랭킹 1위와 랭킹 23위가 함께 하는 팀으로 많은 참가자들의 주목과 견제를 받았다. 반면 한가위만월/차니아범팀은 랭킹이 가장 낮은 팀이어서 기량에서 많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정면 승부로는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한 한가위만월/차니아범팀은 깜짝 전략을 준비했다. 모두 고구려를 선택하고 2번째 장수로 순간이동을 가진 주평을 생산했다. 동시에 순간이동을 사용하여 한 명을 빠르게 전멸시키고 2:1 승부를 가져가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카터/달려가보자팀은 이마저도 대비하고 있었다. 한가위만월/차니아범팀이 달려가보자의 본진으로 순간이동을 사용했지만, 이미 본진에는 다수의 주술폭탄이 설치되어있어 병력을 보내지 않고도 방어에 성공했다.

▲ 동시에 순간이동을 사용했지만, 칼날은 턱 밑에 있었다

그동안 카터/달려가보자팀은 병력을 모아 한명씩 잘라나갔다. 6명의 장수가 한번에 공격을 들어가 2분 22초만에 차니아범의 궁궐이 파괴되고, 불과 2분뒤에 한가위만월의 궁궐도 파괴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승전의 한 자리를 카터/달려가보자팀이 차지하며 우승후보로서의 진면목을 보였다.

▲ 한가위만월의 궁궐을 파괴하고 결승전 한 자리를 차지한다



■ 최강자전 준결승 2경기, 화려한 컨트롤과 철통같은 봉쇄의 하쿠나마타타/닌자원숭이

결승전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하쿠나마타타/닌자원숭이팀과 서민지짱짱/변성민짱짱팀이 맞붙었다. 경기 시간 기준으로 닌자원숭이는 랭킹 3위, 개발자의 많은 주목을 받았던 하쿠나마타타는 21위로 역시 유력한 우승후보였다. 서민지짱짱/변성민짱짱팀은 비슷한 아이디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되었다.

경기 시작 1분 후, 중앙 주도권을 놓고 7시 진영의 하쿠나마타타와 9시 진영의 서민지짱짱의 충돌이 있었다. 이때 변성민짱짱이 빠르게 중앙으로 합류한 반면, 닌자원숭이는 중앙으로 합류하지 않으며 2:1의 구도가 만들어졌다. 하쿠나마타타에게 매우 불리한 전장이었지만, 화려한 컨트롤로 상대방의 마법들을 모두 회피하며 위기를 넘겼다.

모두의 관심이 하쿠나마타타에 집중되어 있는 동안, 6시 진영의 닌자원숭이는 교전지역을 우회해 12시의 변성민짱짱의 앞마당까지 진출했다. 닌자원숭이는 변성민짱짱의 본진 입구에 다수의 망루를 건설하며 봉쇄를 시도했다. 변성민짱짱이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결국 1개의 망루가 완성되었다. 망루는 점차 늘어나 경기 시간 4분에는 4개로 늘어났다.

▲ 황급히 돌아와 저지해보지만 이미 늦었다

상대 하나를 고립시킨 하쿠나마타타/닌자원숭이는 9시의 서민지짱짱을 함께 공격, 4분 55초에 궁궐을 파괴한다. 그동안 고립된 변성민짱짱은 발석거를 생산하여 망루를 걷어내는데 성공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경기 시간 5분 20초가 되어서야 모두 걷어낸다. 하지만 상대방의 대규모 병력을 뚫어내지 못하고 다시 본진에 고립되고 만다.

▲ 하나씩 각개격파하는 하쿠나마타타/닌자원숭이팀

그동안 하쿠나마타타와 닌자원숭이는 안전하게 앞마당을 확보하며 발전을 했다. 특히 닌자원숭이는 상대방인 변성민짱짱의 앞마당에도 민가를 건설해 자원을 채취하며 봉쇄를 이어갔다. 7분 30초에 다수의 폭격기를 동원해 방어 건물을 파괴하는데 성공한 하쿠나마타타/닌자원숭이팀은 그대로 본진으로 진입하여 8분 17초에 결승전 마지막 자리를 가져온다.


■ 최강자전 결승전 1경기, 두 팀의 뒤바뀐 전략

결승전에서는 유력한 우승 후보 두 팀이 맞붙었다. 카터/달려가보자팀은 준결승에서 초반 교전을 통해 승리를 가져오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하쿠나마타타/닌자원숭이팀은 봉쇄를 통한 굳히기를 선보이며 중반 운영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결승전 1경기에서는 두 팀의 전략이 뒤바뀌었다. 3시와 12시에서 시작한 하쿠나마타타/닌자원숭이팀이 2시의 달려가보자를 초반에 집중 견제했다. 서로의 월하난무가 빠지며 신경전을 벌였지만 달려가보자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데 실패했다. 그동안 병력을 모은 카터가 합류하였고, 닌자원숭이의 병력이 궤멸되며 후퇴하게 되었다.

▲ 카터가 합류하며 집중 공격은 무산되었다

닌자원숭이는 전황을 바꿀 카드로 주평과 공병을 선택했다. 하지만 여세를 몰아 닌자원숭이의 본진까지 공격을 온 카터에게 발각되고, 수비 과정에서 주평과 공병을 모두 잃고 만다. 카터의 거센 공격은 2분 40초에 망루를 파괴하고 나서야 그쳤다.

하지만 집중 공격을 받은 달려가보자의 복수가 이어졌다. 병력을 보충해 카터에게 합류한 달려가보자는 닌자원숭이를 다시 공격했다. 하쿠나마타타가 열기구에 아신을 태워 지원을 왔으나 병력의 열세를 뒤집을 순 없었고, 결국 3분 38초에 닌자원숭이의 궁궐이 파괴되고 만다.

▲ 병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닌자원숭이를 전멸시켰다

하쿠나마타타는 열기구를 이용해 곳곳에 몰래 멀티를 시도했다. 하지만 카터/달려가보자의 건재한 병력을 버틸순 없었다. 이번엔 카터가 9시 하쿠나마타타의 앞마당을 점거하고 망루를 건설해 굳히기를 시도했다. 그동안 달려가보자가 하쿠나마타타의 모든 멀티를 파괴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자원과 병력의 우위를 점한 카터/달려가보자는 5분 10초에 하쿠나마타타의 본진으로 공격을 들어간다. 하쿠나마타나는 방어 건물을 건설하고 모든 마법을 활용하며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2:1의 병력 차이를 버텨내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6분 13초에 궁궐이 파괴되며 카터/달려가보자가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 최강자전 결승전 2경기, 손에 땀을 쥐는 앨리전의 끝은?

결승전 2경기는 카터/달려가보자의 초반 압박으로 시작되었다. 카터는 하쿠나마타타를, 달려가보자는 닌자원숭이를 각각 압박하며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다. 초반 주도권을 잡은 달려가보자는 닌자원숭이가 중앙으로 진출하는 길목에 망루를 건설하여 봉쇄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하지만 앞마당은 봉쇄되어있지 않았고, 경기 시간 3분에 닌자원숭이가 앞마당 멀티를 시도했다. 이를 발견한 달려가보자가 공세를 취하며 교전이 벌어졌다. 닌자원숭이는 달려가보자의 월하난무를 연호루의 무적으로 무력화시키고, 섬월을 가볍게 회피하며 교전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앞마당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 달려가보자의 월하난무를 무적으로 맞받아쳤다

그동안 카터는 9시 하쿠나마타타를 압박하고 있었다. 앞마당 인근에 망루를 건설하며 서서히 압박을 시도했다. 하쿠나마타타는 이를 걷어내려고 진출했지만, 닌자원숭이의 앞마당에서 후퇴한 달려가보자가 곧장 9시로 향해 2:1구도를 만들어 봉쇄를 이어갔다.

전황은 상대방을 모두 고립시키는데 성공한 카터/달려가보자에게 유리했다. 이를 만회하기위해 닌자원숭이는 열기구를 준비했다. 경기 시간 4분, 닌자원숭이의 모든 병력을 실은 3대의 열기구가 3시의 달려가보자 궁궐을 향해 출발했다. 같은 시각, 하쿠나마타타를 봉쇄하는데 성공한 카터/달려가보자가 닌자원숭이의 본진을 향해 진군했다.

경기는 앨리전 양상으로 이어졌다. 3시의 달려가보자의 궁궐과 12시의 닌자원숭이의 궁궐이 집중 공격을 당했다. 병력에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두 궁궐의 체력은 비슷한 속도로 깎여나갔다. 옵저버가 두 궁궐을 번갈아가며 비추고 있었고, 때때로 표시되는 네트워크 지연 화면은 관중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 닌자원숭이의 궁궐이 집중 공격을 당하고 있다


▲ 같은 시각, 달려가보자의 궁궐 역시 위험하다

앨리전의 끝은 허무하게도 네트워크 장애였다. 궁궐이 파괴되기 직전에 발생한 네트워크 지연을 이겨내지 못하고 선수들이 퇴장당하며 경기가 그대로 종료되었다. 행사장의 WIFI 네트워크가 100여명의 많은 관객들로 인해 대역폭 부족 현상이 발생했고, 결국 선수들의 경기 진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말았다.

이 경기는 양 팀 선수들의 합의에 따라 무효가 되었고, 쾌적한 네트워크 환경을 확보한 뒤 3경기로 이어졌다.

■ 최강자전 결승전 3경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20분 장기전으로 이어져

결승전 3경기에서도 카터/달려가보자가 초반 우위를 가져왔다. 경기시간 1분, 양팀의 장수 수는 5대 2로 벌어졌고, 카터/달려가보자팀이 컨트롤과 멀티 태스킹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초반 병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2시의 카터가 12시의 닌자원숭이를, 3시의 달려가보자가 9시의 하쿠나마타타를 각각 마크하는 전황이 만들어졌다.

각지에서 벌어진 교전끝에 경기 시간 5분에 하쿠나마타타/닌자원숭이팀이 봉쇄를 풀어내고 역으로 봉쇄하며 전황을 역전시켰다. 하지만 카터/달려가보자팀도 봉쇄를 풀어내고 다시 역으로 봉쇄를 하면서 끝까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서로의 폭격기가 서로의 병력을 궤멸시키며 소모전이 펼쳐졌고, 모두 앞마당도 가져가지 못하며 병력을 쥐어 짜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 주고 받는 공방전이 이어진 결승 3경기

자원 부족은 멀티 싸움으로 이어졌다. 8시와 6시의 빈 시작지점에는 양 팀의 민가가 하나씩 건설되어 공존하는 형태가 벌어졌고, 서로가 상대의 민가를 파괴하고 자신의 민가를 다시 짓는 상황이 반복되며 소모전은 계속되었다.

팽팽한 균형은 경기 시간 12분에 기울어졌다. 닌자원숭이와 카터가 충돌하며 교전이 발발했다. 하쿠나마타타는 교전 합류를 선택했지만 달려가보자의 선택은 달랐다. 달려가보자는 6시의 하쿠나마타타 멀티를 공격하며 자원을 공격하는 선택을 했다.

엇갈린 두 선택의 종지부는 2:1 승부를 펼친 카터의 손에서 결정지어졌다. 카터는 상대팀의 협공을 버텨내는데 성공하였고, 자원줄을 끊는데 성공한 달려가보자가 합류하자 양 팀이 후퇴하며 교전이 끝났다. 교전은 무승부였지만, 자원을 손에 넣는데 성공한 카터/달려가보자팀이 웃었다.

양팀은 상대의 궁궐을 파괴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경기의 제한 시간은 20분이고, 20분이 지나면 그동안 올린 킬수와 자원 확보를 바탕으로 승패를 결정짓는 점을 두 팀은 알고 있었다. 두 팀의 선택은 폭격기를 이용해 상대 병력을 많이 죽여 킬수를 올리는 전략을 택했다.

▲ 양 팀의 선택은 폭격기였다.

하지만 자원 확보에서 우위에 있던 쪽은 카터/달려가보자팀이었다. 서로가 서로의 병력을 폭격기로 제거하는 같은 선택을 했지만, 자원에서 앞서던 카터/달려가보자팀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경기 시작 20분 후, 카터/달려가보자팀의 승리가 결정되며 우승을 손에 넣었다.

우승을 차지한 카터와 달려가보자에게는 각각 우승 상품으로 문화상품권 20만원과 현금 20만원 상당의 보옥 2만개가 주어졌다. 준우승의 하쿠나마타타와 닌자원숭이에게는 각각 문화상품권 10만원과 보옥 1만개가 주어졌다. 아쉽게 4강에 그친 네 명의 유저에게도 도전상으로 문화상품권과 보옥이 주어졌다.



■ 우승팀과 함께하는 이벤트전, 홍진호/카터 vs 액시스마이콜/달려가보자

결승전이 끝나고 이벤트전이 이어졌다. 광개토태왕의 광고 모델인 홍진호와, 유튜브 크리에이터이자 인기 BJ인 액시스마이콜의 이벤트 매치가 열렸다. 정확히 1개월 전인 7월 8일에 있었던 홍진호와 임요환의 광개토태왕 임진록에서 패배했던 홍진호는 명예회복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상대인 액시스마이콜은 구글 플레이 게임 위크를 맞이해 제작한 유튜브 영상 5부작과 평소 광개토태왕을 방송하며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홍진호의 팬이라고 밝힌 카터가 홍진호를 선택하며 홍진호/카터 VS 액시스마이콜/달려가보자로 팀이 결정되었다. 액시스마이콜은 홍진호를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이라고 부르며 자신감을 표현했고, 이에 자극받은 홍진호는 액시스마이콜에게 질 수 없다고 각오를 다지는 등 경기 시작 전부터 신경전이 펼쳐졌다.

▲ 홍진호/카터 VS 액시스마이콜/달려가보자의 이벤트전

경기 시작 1분 후, 첫 호박을 액시스마이콜이 가져가며 선전을 보였다. 하지만 그의 승승장구는 이어지지 않았다. 1분 30초에 카터가 주평의 순간이동을 이용해 액시스마이콜의 본진을 공격하였다. 카터는 5명의 공병을 동원한 순간이동으로 궁궐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파괴되며 액시스마이콜을 무력화시켰다.

▲ 주평으로 궁궐을 제외한 모든 건물을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액시스마이콜의 동맹인 달려가보자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카터의 본진이 허술한 것을 직감한 달려가보자는 중앙에 진출해있던 액시스마이콜의 병력과 합류하여 곧장 카터의 본진을 공격했다. 그러나 홍진호의 병력이 지원을 오며 카터의 본진에 도착하는 것을 차단했고, 그동안 카터도 본진에서 병력을 생산하며 방어에 성공했다.

▲ 카터의 빈집을 노리지만 홍진호의 병력에 차단당한다

궁궐만 남은 액시스마이콜은 다시 민가를 건설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실질적인 전황은 2:1이었다. 그동안 홍진호는 안전하게 앞마당을 가져가며 발전했고, 카터는 열기구로 시야를 확보해 2시의 자원을 확보했다. 경기 시간 6분, 카터가 열기구를 이용해 액시스마이콜에게 공병 폭탄 드랍을 시도하였다. 다수의 공병이 동원된 이 드랍은 불과 10초만에 액시스마이콜의 궁궐을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 액시스마이콜에게 결정타를 꽂는 카터

경기 시간 7분, 홍진호는 혼자 남은 달려가보자를 공격했다. 달려가보자는 홍진호의 마법을 모두 회피하며 교전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그는 카터를 잊고 있었다. 액시스마이콜의 궁궐을 파괴한 병력은 건재했다. 달려가보자의 시선이 홍진호를 향해 있는 동안, 카터의 열기구가 달려가보자의 궁궐을 덮쳤다. 달려가보자는 양동작전을 버티지 못하고 7분 22초에 궁궐이 파괴되며 승부가 결정지어졌다.

경기에서 승리한 홍진호는 1개월 전에 임요환에게 패하며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자신감에 가득 차 홍진호를 도발했던 액시스마이콜은 랭킹 1위의 벽을 넘지 못하며 패배의 쓴 맛을 맛보고 말았다.

▲ 우등 버스를 탔다며 기뻐하는 홍진호


구글 플레이 게임 위크 광개토태왕 최강자전
전장 : 번뇌

준결승 1경기 카터(고구려, 6시) 달려가보자(백제, 9시) 승 VS 패 한가위만월(고구려, 3시) 차니아범(고구려, 7시)
준결승 2경기 하쿠나마타타(백제, 8시) 닌자원숭이(고구려, 6시) 승 VS 패 서민지짱짱(고구려, 9시) 변성민짱짱(고구려, 12시)

결승 카터/달려가보자 2 VS 0 하쿠나마타타/닌자원숭이

결승 1경기 카터(고구려, 9시) 달려가보자(백제, 2시) 승 VS 패 하쿠나마타타(백제, 3시) 닌자원숭이(고구려, 12시)
결승 2경기 카터(고구려, 8시) 달려가보자(백제, 3시) 무 VS 무 하쿠나마타타(백제, 9시) 닌자원숭이(고구려, 12시)
결승 3경기 카터(고구려, 2시) 달려가보자(백제, 2시) 승 VS 패 하쿠나마타타(백제, 9시) 닌자원숭이(고구려, 12시)

이벤트전 홍진호(고구려, 8시) 카터(고구려, 12시) 승 VS 패 액시스마이콜(고구려, 6시) 달려가보자(백제,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