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독점작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이 퀀틱 드림 게임 판매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퀀틱 드림은 금일(13일) 자사의 SNS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이 게시한 글을 인용하며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자사의 어떤 게임보다 빠르게 판매된 게임"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플레이스테이션은 게임이 출시 후 5개월 동안 200만 장을 판매했다고 공식으로 발표한 바 있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안드로이드와 인간의 관계 및 인권 등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 현실적인 소재로 주목받은 어드벤처 게임이다. 특히 플레이어의 선택과 진행 성과에 따라 세부 스토리와 엔딩이 변경되는 인터렉티브 무비 형식을 채택해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게임의 주인공 역할을 맡은 브라이언 드차트는 골든 조이스틱 최고의 연기자와 올해의 게임 스트리머 부문의 수상자로 뽑히며 게임의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200만 장 판매는 출시 5개월여 만에 이뤄낸 쾌거다. 개발사에 따르면 본작에 앞서 출시된 2010년 작품 '헤비레인', 2013년 작인 '비욘드 투 소울즈'보다 빠르게 달성한 기록이다. 한편, '헤비 레인'은 PS4 리메이크 버전을 포함해 총 530만 장 이상이 팔렸으며 지난해에만 100만 장이 추가로 팔리는 등 퀀틱 드림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단, 퀀틱 드림은 올 초 불공정한 사내 문화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며 이후 신작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는 발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