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2시부터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좀비 팀 매치 위너스 시즌 1 개막전에서 에볼루션과 펜타곤이 만났다. 에볼루션은 세트 스코어 7 대 5로 펜타곤을 꺾고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이어진 에볼루션과 이탈리아 협회 대결에서 이탈리아 협회가 인간 진형으로 집요한 수비로 6위 자리를 지켰다.

첫 경기에서 양 팀은 인간 진형으로 승리를 거뒀다. 에볼루션이 1세트부터 초반 공격으로 선취점을 따내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고, 2세트에서 펜타곤이 김태형을 중심으로 끝까지 버터내며 승리를 거뒀다. 양 팀 모두 인간 진형으로 1승씩 가져간 상황에서 에볼루션이 좀비로 스일를 챙기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에볼루션은 상대를 구석에 몰아넣고 무자비하게 돌격해 세트 스코어 4:2까지 기록했다. 펜타곤 역시 쉽게 밀리지 않았다. 사방에서 인간을 덮쳐 퇴로를 차단하고 킬을 따냈다.

중반부터는 양 팀 모두 좀비 진형으로 득점을 따내기 시작했다. 에볼루션은 과감히 벽을 넘어 인간의 수비 라인을 뚫어내며 승기를 이어갔다. 펜타콘이 역시 좀비 진형으로 격차를 좁혀보려고 했으나, 에볼루션이 맹공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펜타콘의 김지환이 마지막 세트에서 끝까지 버티며 변수를 만들어보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6위 자리를 두고 이탈리아 협회와 에볼루션이 대결을 이어갔다. 이탈리아 협회는 노련한 운영으로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지만, 에볼루션이 매서운 좀비 진형의 공격과 침착한 인간 진형의 매복으로 2:2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추격에 성공하며 기세를 탄 에볼루션은 1세트와 마찬가지로 좀비 진형으로 이득을 챙겼다. 하지만 이탈리아 협회는 인간 진형으로 치열한 눈치 싸움 끝에 좁은 지역을 완벽히 틀어막으며 크게 앞서가며 7:3으로 2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좀비 팀 매치 위너스 시즌 1

1세트 에볼루션 7 vs 5 펜타곤 - 에볼루션 7위
2세트 에볼루션 3 vs 7 이탈리아 협회 - 이탈리아 협회 6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