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 좀비 팀 매치의 우승팀은 세피로스였다. 세피로스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시온을 2:0으로 꺾었다. 세피로스의 MVP는 단연 이요담이었다. 전략의 핵심이었으며, 간간히 보여주는 화려한 개인기는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다음은 이요담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우승을 차지한 소감을 말해달라.

기쁘다. 예상은 했지만 기쁘다.


Q. 이렇게 완벽하게 승리할 줄 알았는가?

몰랐다. 3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예상했다. 열심히 준비한 결과인 것 같다.


Q. 시온이 제 기량을 내지 못한 것 같다.

약한 맵이 나왔는지, 우리가 쉽게 이길 수 있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못했다.


Q. 시온의 팀장인 이현진 선수가 하루에 열다섯시간 연습했다고 얘기했다.

말이 안되는 것 같다. 12시쯤 모여서, 7시간정도 하는 것 같다.


Q. 경기 전에 이요담 선수가 구멍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약간 기분 나빴지만, 그러려니 했다. 내가 경기로 보여주면 될 것 같았다. 결과적으로 보여준 것 같다.


Q. MVP까지 기대했는가?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다. 상금을 더 받아서 기쁘다. 팀원들과 나눠 가질 생각이다. 나 혼자 해서 이기는 게임이 아니니까.


Q. 오늘 인간의 승률이 굉장히 높았다.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는지?

연습하면 된다. 계속 연습하면 할수록 느는게 실력이니까. 어느정도 타고 나야 하는 것 같기도 하고(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팀원들과 같이 연습하고, 즐겁게 게임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