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11일), 국내 인디 개발사 프로젝트문의 신작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가 약 1년간의 얼리 엑세스를 마치고 정식 출시됐다.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는 도서관 배틀 시뮬레이션이라는 독특한 장르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도서관의 주인이 되어 손님을 도서관에 초대하고 전투를 진행해 '책'을 얻어야 한다. 전투는 카드와 주사위를 사용하는 대결 방식으로 이뤄지며, 어떤 카드를 사용하냐에 따라 전투의 승패가 결정된다.

이 게임은 특이하게 전투에서 승리한다고 해서 꼭 좋은 보상을 받는 것이 아니다. 손님과 전투를 진행하다 보면 감정 게이지가 차오르며, 감정이 고조될수록 전투의 난이도는 높아지지만 대신 좋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진다.

한편,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는 프로젝트문의 전작인 '로보토미 코퍼레이션'과 스토리가 연계되는 탓에 전작을 하지 않았다면 가뜩이나 복잡한 스토리를 더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1년간의 얼리 엑세스를 거치면서 게임을 처음 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가이드가 마련되었지만, 여전히 초기 진입장벽이 어렵다는 평가다.

하지만, 인디 개발사다운 독창적인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많은 게이머의 지지를 받고 있다. 난해한 스토리와 익숙하지 않은 시스템을 채용했지만, 그만큼 익숙해질 경우 타 게임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셈이다.

이를 증명하듯 현재 스팀 유저 평가는 모든 평가에서 매우 긍정적을 달성했으며, 얼리 엑세스 이후의 평가에서는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받고 있다.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는 스팀과 Xbox One, Xbox Series X/S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으며,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스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스팀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