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게임 속 젠노 롭 로이의 모티브가 된 경주마 젠노 롭 로이가 무라카미 킨야 목장에서 사망했다. 사망 진단 결과는 노쇠로 인한 심부전으로 근해 8월 부터 허리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사망 전날까지 극히 평범히 지냈기에 자는 동안 별다른 고통 없이 눈을 감은 것으로 추측 되고 있다.

해당 소식 이후 수많은 경마, 우마무스메 팬들이 젠노 롭 로이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으며, 얼마 전 타이키 셔틀의 비보가 들린지 15일만에 생긴 일이라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 번역 :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2004년 텐노상(가을), 재팬컵, 아리마 기념을 3연승 달성해 같은 년도 JRA 년도 대표마로 빛났던
젠노 롭 로이(수컷 22세)가 사망했다는 소식입니다.
은퇴 후에는 종마로도 활약해 오크스를 동착으로 제압한 생테밀리옹을 시작으로
다수의 중상 우승마를 배출했습니다.
(출처 : netkeiba 트위터)

▲ 번역 : 젠노 롭 로이가 오늘 아침 무라카미 킨야 목장에서 조용히 숨을 거두었습니다.
현역 당시 그대로 위엄있게 걷는 멋진 말이었지만, 8월 들어 허리가 좋지 않은 걸음 걸이가 되어
얼마 전에 초음파 검사를 막한 참이었습니다.
진단은, 노화에 의한 심부전으로 어젯밤은 평범히 옆으로 누워 잠들기 시작했지만,
오늘 아침엔 일어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출처 : 젠노 매니지먼트 주식 회사 페이스북)

▲ 번역 : 9월 2일, 이 게임에서 모티브가 되어준 젠노 롭 로이의 사망 보고가 전해졌습니다.
관계자들에게 조의를 표함과 동시에 위대한 명마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출처 : ウマ娘プロジェクト公式アカウント 트위터)


젠노 롭 로이 이름의 유래는 스코틀랜드의 로빈 훗이라 불리는 영웅 롭 로이 맥그리거에게서 따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젠노 롭 로이의 클래식 시즌엔 일본 더비의 전초전이라 불리우는 청엽상에서 우승해 일본 더비의 유력 후보가 되었으나 석패하고 이후 순위권에는 들지만 우승 운이 따르지 않는 커리어를 2004년 전반기까지 이어갔다.

하지만, 2004년 후반기(가을) 시즌에 기수가 변경되고 텐노상(가을)-재팬컵-아리마기념으로 이어지는 가을 시니어 3관을 달성해 2004년 JRA 대표 연도마로 선정 되었다.

가을 시니어 3관은 2000년 티엠 오페라 오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었으며, 이후 이 기록을 세운 경주마는 아직까지 없다. 여담으로 젠노 롭 로이가 기록한 아리마 기념 2분 29초 5의 레코드 타임은 18년이 지난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 젠노 롭 로이의 주요 업적은 2004년 가을 시니어 3관 달성이다.

▲ 젠노 롭 로이는 일본 서버에서도 아직 육성 캐릭터로 실장되지 않았고 서포트 카드로만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