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유니버설 픽쳐스

개봉 첫날 55만 관객 동원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영화 '오펜하이머'. 배급사 유니버설 픽처스가 영화와 관련된 여러 비하인드와 눈여겨볼 포인트를 이동진 평론가와 김상욱 물리학자와 함께 짚어냈다.


17일 공개된 '[오펜하이머] 더 알아보고 싶은 그런 날 2부' 영상은 이동진 평론가 & 김상욱 물리학자가 각각의 키워드를 가지고 영화 전반과 과학적 해설, 영화적 깊이를 더하는 이야기들을 전했다.

먼저 두 사람은 영화 속 주인공 'J. 로버트 오펜하이머'에 대해 떠오르는 키워드로 각각 '미친 지도력'과 '가장 매력적인 모순'이라고 정의 내렸다. 그들은 작품이 오펜하이머에 관해 맨해튼 프로젝트를 이끈 카리스마 있는 면모와 함께 극 중에 등장하는 상반된 부분들이 주는 인물의 내면을 완벽하게 그려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각각 "과학도 인간이 하는 것이다", "영화의 플롯 자체가 거대한 핵폭탄이다"라는 한 줄 평과 함께 영화를 보고 느낀 소감을 전해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관객들에게는 호기심을,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는 깊은 공감을 자아내고자 했다.

또한 '키티 오펜하이머' 역의 에밀리 블런트부터 '레슬리 그로브스' 역의 맷 데이먼, '어니스트 로렌스' 역의 조쉬 하트넷까지 캐릭터와 배우에 대한 완벽 분석부터 흑백과 컬러 장면의 교차, 제로 CG의 배경, 폭탄이 터질 때의 과학적 원리, 오프닝&엔딩 장면에 담긴 의미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전문가의 시선으로 이야기했다. 이를 통해 영화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돕고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 N차 관람을 유도하고 있다.

2부까지 이어진 두 사람의 특별 영상은 '오펜하이머'를 아직 관람 전인 관객들에게는 유용한 정보를 담은 가이드로, 이미 관람한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시각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12번째 장편 연출작인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으로, 한국에는 광복절인 지난 8월 15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