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금을 하면 남들보다 편하게 게임을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게임에 적용되는 이치다. 게임사도 그걸 알고 있기에 신규 유저들이 게임에 더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신규 유저 전용 패키지를 준비한다. 특히 가챠 게임 같은 경우 가챠권을 싼값에 묶어서 판매하거나, 픽업이 진행 중인 캐릭터를 얻을 수 있는 패키지를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타워 오브 판타지도 이른바 '루키 패키지'라 불리는 신규 유저용 상품을 12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 패키지는 앞서 말한 가챠 게임의 상품과는 구성이 조금 다르다. 무기 가챠권인 골드코어와 함께 게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기어인 '머신 핸드'가 포함되어 있어 가격에 비해 말도 안 되는 효율을 보여준다.

머신 핸드는 손을 발사하여 높은 지형도 쉽게 올라갈 수 있게 해주는 SR 등급의 에너지 기어다. 머신 핸드의 유무에 따라 탐사 편의성이 크게 달라질 정도로 유용한 물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크라운 광산에서 등장하는 필드 보스 '세베크'를 사냥하는 것으로 조각을 수급할 수 있지만, 20개를 모아야 하는 데다가 드랍 확률이 낮다.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은 조각을 모으기보다는 루키 패키지로 1성을 활성화하곤 한다.

▲ 필드 보스 '세베크'가 머신 핸드 조각을 주지만, 확률이 낮아 대부분 루키 패키지를 산다



루키 패키지로 머신 핸드 획득하기

▣ 루키 패키지 구성

화면 우측 상단의 Shop 표시를 통해 상점에 진입하면 [개척자 보급품] 항목에 루키 패키지가 있다. 루키 패키지의 가격은 1200원이며 골드코어 5개와 무기 에너지 모듈IV 2개, 머신 핸드 1개를 지급해준다. 골드코어 5개가 750 흑수정인 것을 감안할 때 머신 핸드가 없더라도 효율이 뛰어난 패키지다.

▲ 어떻게 패키지 가격이 1200원?


▲ 골드코어만 줘도 살만한데 무려 머신 핸드까지 준다


▣ 머신 핸드의 기능

적을 향해 사용할 수도 있지만 머신 핸드의 주요 기능은 벽 타기를 쉽게 해준다는 것이다. 벽을 향해 조준한 후 사용하면 순식간에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 심지어 점프를 한 뒤 공중에서도 쓸 수 있으며 연속으로 2회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30초마다 스택 1회가 충전되고 3성을 만들면 3회까지 저장된다.

동일한 높이의 절벽을 두고 실험한 결과, 제트팩과 CTRL+스페이스를 활용하면 약 30초가 걸리던 절벽을 머신 핸드는 약 8초 만에 등반했다. 머신 핸드의 유무로 이동 시간이 비약적으로 단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제트팩과 공중 대시로 넘어가기 어려운 부분도 머신 핸드를 섞으면 쉽게 도달이 가능했다.

이렇듯 한 눈에 봐도 미친 효율을 보여주는 머신 핸드,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쓴 사람은 없다. 루키 패키지를 통해 보다 쾌적한 타워 오브 판타지를 즐겨보자.

▲ 벽 타기 난이도를 확 낮춰주는 머신 핸드, 1성은 2회까지 충전이 된다


▲ 제트팩과 CTRL + 스페이스를 섞었을 때 약 30초가 걸리던 절벽이


▲ 머신 핸드를 사용하니 약 8초만에 도달


▲ 제트팩과 공중 대시로 넘어가기 힘든 곳도 머신 핸드를 섞으면 손쉽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