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퍼블리셔 CFK는 10일 일본 블리스 브레인(Bliss Brain)과 협력해 ‘프린세스 메이커 2 리제네레이션’의 패키지판을 오는 12월 21일 발매한다고 전했다.


‘프린세스 메이커 2 리제네레이션’은 1993년 발매되어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 중 최고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 ‘프린세스 메이커 2’의 30주년 기념작이다. ‘프린세스 메이커 2 리제네레이션’은 초대 ‘프린세스 메이커 2(PC-98판)’으로부터 30주년을 맞이한 만큼,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원작자이자 캐릭터 디자인도 직접 맡은 아카이 타카미 감독이 새롭게 그래픽을 다시 그려냈다.

‘프린세스 메이커 2’는 별이 내려준 딸의 아버지가 되어 아이를 키우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아이를 키우는 기간은 10세부터 18세까지 총 8년. 딸은 게임 속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동안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딸의 꿈은 공주가 되는 것이지만, 키우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결말이 그려진다.

‘프린세스 메이커 2 리제네레이션’은 2004년 발매한 ‘프린세스 메이커 2 리파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제일 중요한 그래픽은 원작자 아카이 타카미 감독이 초대 ‘프린세스 메이커 2’인 PC-98판에 가까운 느낌으로 새로 그려냈다. 또한, 현세대 게임 환경에 맞춰 고해상도 그래픽으로 제작됐다.


아울러 요나고 가이낙스에서 제작한 새로운 오프닝 에니메이션이 추가된다. 아카이 타카미 감독이 이끄는 팀이 제작하는 애니메이션에서는 새로운 ‘아버지’가 되는 플레이어와 ‘딸’과의 장래를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이 될 것이다.

한편, ‘리제네레이션’에서는 딸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파라미터를 항상 표시해, 딸의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프린세스 메이커 2 리제네레이션’은 ‘프린세스 메이커 2’ 30주년 기념에 맞게, 스페셜 팩도 발매한다. 스페셜 팩 전용 패키지에는 ‘프린세스 메이커 2’ 30주년 기념을 더욱 빛내기 위해, 아카이 타카미 감독의 신규 일러스트를 사용한 패키지 박스에 내용물이 담긴다. 또한, ‘프린세스 메이커 2 리제네레이션’을 위해 새롭게 제작된 일러스트를 비롯해 원화나 오프닝 무비의 그림 콘티, 여기에 과거의 일러스트, 인터뷰를 수록한 아트북에 PC- 98판, DOS/V판, TOWNS판, 그리고 리파인 사운드 트랙에, 본편을 위해 어레인지된 버전을 추가한 총 5장의 세트 사운드 트랙 등이 포함된다.

‘프린세스 메이커 2’의 30주년 기념 패키지 ‘프린세스 메이커 2 리제네레이션’은 오는 12월 21일(목), 닌텐도 스위치와 PS5 패키지로 국내를 포함, 대만, 홍콩지역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