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e스포츠가 1세트 기세를 이어 2세트도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다. 이번에도 바텀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간 G2였다.

G2는 이번에도 바텀에서 우위를 선점하며 시작했다. 시작은 TES의 다이브였다. TES는 '티안'의 자르반 4세가 빠른 바텀 다이브를 시도했는데, G2는 이를 파악하고 '캡스'의 트리스타나가 빠른 커버를 통해 G2가 오히려 2킬을 기록했다.

계속 바텀에서 이득을 가져간 G2였고, TES는 미드와 바텀에서 1킬씩을 기록하며 손해를 조금 만회했다. '한스사마'의 코그모는 11분 만에 1코어로 구인수가 나와 바텀 균형이 완전 무너졌다. G2는 코그모의 힘을 바탕으로 다이브를 시도했다. TES도 이를 눈치채고 빠르게 합류했지만 화력에서 밀리며 코그모가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그래도 TES는 상체에서 '369'의 크산테가 계속 활약을 펼쳐 희망을 이어갔다. 코르키의 무리한 플레이까지 잘 받아친 G2가 점점 더 안정감이 생겼다. G2는 '재키러브'의 브레이븐을 잡고 바론으로 향했다. TES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다가오자 한타로 전환됐는데, G2가 압승을 거뒀다. 그리고 바론까지 챙긴 G2는 최후 한타까지 무난히 TES를 제압하고 2:0,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