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셜 6만 원', PS 플러스 12개월 정기구독 일괄 인상
박광석 기자 (Robiin@inven.co.kr)
SIE는 금일(3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이하 PS플러스)의 9월 월간 게임 라인업을 소개하고, PS 플러스에서 제공하는 모든 플랜의 12개월 정기 구독 서비스 가격이 일괄 인상될 것임을 밝혔다.
현재 국내 PS 플러스의 티어별 12개월 정기 구독 서비스는 에센셜이 44,900원, 스페셜이 75,300원, 디럭스가 86.500원에 제공되고 있으나, 9월 6일을 기준으로 각각 60,000원, 101,700원, 116,1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해당 소식을 알린 SIE의 아담 미쉘(Adam Michel) 오퍼레이션 디렉터는 가격 조정 후 앞으로 PS플러스 정기 구독 서비스에 고퀄리티의 게임 타이틀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12개월 정기 구독 서비스의 새로운 가격은 여전히 1개월, 또는 3개월 정기 구독 서비스를 12개월 동안 구매하는 것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현재 PS플러스 에센셜 티어의 1개월 구독비는 7.500원으로, 12개월 동안 단품으로 구매할 경우 약 9만 원이 된다. 인상된 가격인 12개월 구독비 6만 원은 여전히 저렴한 선택지이지만, 기존의 44,900원 요금제를 이용하던 게이머에게는 분명 부담이 될 수 있는 변화다. 만약 PS플러스 기간 연장을 위한 추가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새로운 가격이 적용되는 9월 6일 이전에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아담 미쉘 디렉터는 기존 구독자는 현재 이용 중인 정기 구독 서비스 플랜을 변경하지 않는 한 이번 가격 변경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9월 6일 이후 정기 구독 서비스 플랜을 업그레이드하거나 다운그레이드하고, 또는 기간 연장을 위해 추가로 구매할 경우엔 새로운 가격이 반영될 예정이다.
끝으로 아담 미쉘 디렉터는 이용 중인 정기 구독 서비스는 언제든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며, 정기 구독 서비스의 변경이나 갱신, 또는 취소에 대한 내용을 공식 홈페이지 고객지원 홈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