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혁 라이브 디렉터,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와 함께 '던전앤파이터' 서비스를 진두지휘한 이원만 총괄 디렉터가 2년 만에 총괄 디렉터 직을 내려놓는다.

금일(27일), 이원만 총괄 디렉터는 '던전앤파이터' 개발자 노트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는 "PC 던전앤파이터나 모바일 던전앤파이터가 아닌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을 예정"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정확히 어떤 프로젝트를 맡을 예정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현재 네오플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던전앤파이터를 3D로 재해석한 '프로젝트 오버킬'을 개발 중인 만큼, 이들 게임 중 하나를 맡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원만 총괄 디렉터의 빈자리는 네오플 윤명진 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그는 "윤명진님께서 던파 IP의 대표로서 남아있는 분들과 함께 PC 던파를 직접 살펴 주실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던전앤파이터를 지금보다 훨씬 더 훌륭하게 만들어 주실 것이라 생각을 하기 때문에 우리가 함께하는 던전앤파이터는 앞으로 영원히 모험가님께 즐거움을 드리며 함께할 거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8년 처음 개최하면서 이제는 던파 페스티벌과 더불어 던파의 양대 이벤트로 던파 유저들의 여름을 책임져준 유저 간담회 던파로ON에 대한 얘기도 전했다. 안타깝게도 다가올 여름 업데이트 소식은 던파로ON을 대신해 디톡스를 통해 남은 디렉터들이 전할 예정이라면서 이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끝으로 그는 "존경하는 던전앤파이터 모험가 여러분. 늘 던전앤파이터를 사랑해 주시고 즐겨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 네오플 윤명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