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에서 주최하는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 클랜마스터즈 왕중왕전이 종료됐다.

이번 클랜마스터즈 왕중왕전은 5개월 동안, 총6회 진행된 클랜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은 거둔 8개 클랜 LoteM, 포레버, NEX, Nos, Mecca, CnT, SpC, Name 소속 70여 명이 참가해 12월 28일(토) 용산 보조경기장에서 치열한 승부를 겨뤘다.

결승전 경기는 Mecca, Name 클랜을 차례로 꺾고 올라온 Nos 클랜과 SpC, NEX 클랜을 제압한 포레버 클랜의 경기가 진행되었고, 4대 3의 치열한 접전 끝에 NoS클랜이 2013년 최고 클랜으로 등극했다.

NoS 클랜은 기존의 NeS 클랜과 CoS클랜이 합병한 클랜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매회 클랜 마스터즈 대회 기간 동안 Mecca 클랜과 더불어 현장에 가장 많은 클랜원이 참가해 열띤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NoS 클랜에는 300만 원, 2위 포레버 100만 원, 3위 NEX 50만 원 상금이 수여되었다. 클랜 대항전 이외에도 현장 참가자를 위한 이벤트전 및 바크래프트가 진행됐다.

클랜마스터즈는 클랜 활성화 및 아마추어 유저 저변 확대를 목표로 지난 8월부터 대회가 진행되었으며, 본선 기간 동안 총 27개 클랜, 234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클랜마스터즈 대회를 통해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도전과 열정을 확인했고, 클랜들 교류의 장이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2014년 클랜 마스터즈는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통해 더 많은 클랜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