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게이밍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


북미 최대의 e스포츠 리그 주최사인 메이저 리그 게이밍(Major League Gaming, 이하 MLG)이 스타2 대회를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

MLG는 지난 8일 공식 홈페지이를 통해 "스타2의 귀환을 환영하며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대회를 진행함과 동시에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MLG 챔피언십에서도 스타2 토너먼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MLG는 지난 2011년부터 북미 지역의 스타2 e스포츠 시장을 이끌었지만, 2013 WCS 아메리카 시즌1을 진행한 뒤 스타2에 손을 떼고 도타2 등 다른 종목에 집중해왔다.

MLG의 품으로 돌아온 스타2는 '게임온 인비테이셔널'이라는 온라인 대회로 기지개를 켤 예정이다. 16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4명의 선수는 팬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우승자는 3,000달러, 준우승자는 1,000달러, 3, 4위는 500달러의 상금을 가져가게 된다. 또한 이 대회는 북미 지역의 선수들이 주로 출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MLG 측은 "그 동안 북미 지역은 온라인, 오프라인 대회가 너무 적었다"며 "북미 지역의 선수들과의 대화를 통해 북미 지역 만의 대회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게임온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2 e스포츠 시장은 2014년부터 시즌 파이널이 없어지는 등 WCS 체제가 재조정되면서 점차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스타2가 MLG의 품으로 다시 들어왔고, 한국 지역에서는 프로리그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오는 15일부터는 GSL도 코드A를 시작으로 대장정의 서막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