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정예 스타테일, 이승현도 코드S 합류할까?

스타테일 이승현이 22일 오후 1시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014 핫식스 GSL 시즌1 코드A H조에 출전한다. 특히 최근 스타테일은 리빌딩을 거친 뒤 코드A에 올라 있던 한재운과 이원표가 코드S에 오르며 이승현의 코드S 진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 코드A에 출전한 스타테일 선수들이 전부 코드S에 오르고 있는 상황. 이승현 이후에는 김영일, 박남규가 코드A 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이승현은 데뷔 초부터 다른 저그선수들과 달리 특유의 움직임과 전술, 컨트롤을 선보이며 많은 팬들 만들었고, 2012년 TSL 시즌4 준우승, 핫식스 GSL 시즌4 우승, MLG 폴 챔피언십 우승, 2012 GSL 블리자드컵 우승 등 최고의 한해를 보내며 2012 e스포츠 대상 스타2 저그 최우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데뷔 초 기세가 워낙 좋아 현재 폼이 많이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평이 있지만, 2013년만 놓고 봐도 아이언 스쿼드 챕터2 우승, 2013 MLG 윈터 우승, RSL 시즌5 우승, IEM 시즌8 뉴욕 우승 등 해외에서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승현이 속한 H조에는 SKT T1의 정경두, CJ 엔투스 조병세, IM 박현우가 함께 속해있다. 이승현은 첫 경기에서 정경두와 대결한다. 네임벨류만 놓고 보면 이승현의 압승이 예상되나 정경두의 실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가 게이머들 사이에서 자주 오고 갔다.

정경두는 SKT T1의 라인업이 워낙 강력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을 뿐,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조병세와 박현우도 경력있는 선수들로 한 방이 있는 선수다. 특히 박현우는 프로리그에서 김민철을 상대로 완벽한 빌드와 전술을 보여줬고, 비록 컨트롤 실수로 패배했으나 여전히 뛰어난 저그전 실력을 발휘했다.

과연 이승현은 이번 GSL 코드 A를 뚫고 코드S에 올라 2014년을 이승현의 전성시대로 만들 초석을 다질 수 있을까?


2014 GSL 시즌1 코드A H조 - 1월 22일 오후 1시

1경기 이승현(Z) vs 정경두(P)
2경기 조병세(T) vs 박현우(P)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