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SK텔레콤 T1 소속이었던 이예훈이 유럽 게임단 MYi에 입단했다.

이예훈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실력 있는 선수였지만, 방송 무대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프로리그 3라운드 비시즌 기간에 팀을 떠났다. 하지만 이후에도 개인방송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MYi는 "우리는 그동안 저그 유저인 한국 선수를 물색중이었다. 그러던 중 그에 맞는 적임자를 발견했고, 'Sacsri' 이예훈이다. 그는 한국에서도 강 팀인 SK텔레콤 T1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고,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프로게이머였다"고 말했다.

또한 "이예훈도 SK텔레콤 T1을 떠난 뒤 외국 팀을 찾고 있었으며, MYi에 입단하게 됐다. 이예훈의 MYi 공식 활동은 드림핵 발렌시아가 될 예정이다, 그리고 앞으로 WCS도 유럽 지역에서 활동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MYi '짝지' 정지훈은 "이예훈의 입단을 정말 축하한다. 이예훈의 입단으로 우리 팀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고, 나 역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MYi는 이예훈의 영입으로 손석희, 정지훈, 정우준에 이어 한국 선수를 총 4명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