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종(MYi)과 김준호(CJ),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선수들이 가볍게 조 1위로 IEM 9 새너제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시각으로 7일 오전 미국 새너제이에서 펼쳐진 IEM 9 새너제이 16강 2일차 경기 A조에서는 정윤종과 Snute(팀 리퀴드), B조는 김동현(CM Storm), 이제동(EG), C조는 고병재(인베이전), 박지수(밀레니엄), 마지막 D조에서는 김준호와 최지성(무소속)이 8강에 진출했다.

A조는 정윤종이 깔끔히 2승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고, 해외 저그의 자존심 Snute가 방태수(데디 픽셀즈)를 제압하며 해외 게이머의 자존심을 지켰다. 최성훈(CM Storm)과 이제동의 진출이 예상되었던 B조에서는 '리바이벌' 김동현이 조 1위를 거두며 이변을 연출했고, C조는 고병재와 박지수 두 테란이 강동현(진에어)과 고석현(로캣) 두 저그를 제압했다. 마지막 D조는 김준호와 최지성, 서성민(인베이전)의 삼파전이 예상된 가운데 서성민이 두 선수에게 모두 패배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한편, 8일 오전에는 싱글토너먼트로 진행되는 8강부터 결승까지 치러지게 되며 IEM 시즌 9 새너제이 우승자에게는 10,000달러(한화 약 1,100만 원)의 상금과 2015 시즌 WCS 포인트 750점, 준우승자에게는 4,000달러(한화 약 444만 원)의 상금과 WCS 포인트 500점이 주어진다.

IEM 시즌 9 세너제이 16강 결과

A조
정윤종(P) 2승 0패(4-1) 진출
Snute(Z) 2승 1패(4-3) 진출
방태수(Z) 1승 2패(3-4)
HuK(P) 0승 2패(1-4)

B조
김동현(Z) 2승 0패(4-2) 진출
이제동(Z) 2승 1패(4-3) 진출
최성훈(T) 1승 2패(3-4)
강현우(P) 0승 2패(2-4)

C조
고병재(T) 2승 0패(4-1) 진출
박지수(T) 2승 1패(5-2) 진출
강동현(Z) 1승 2패(2-5)
고석현(Z) 0승 2패(1-4)

D조
김준호(P) 2승 0패(4-0) 진출
최지성(T) 2승 1패(4-3) 진출
서성민(P) 1승 2패(3-4)
qxc(T) 0승 2패(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