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화려한 공격을 선보이며 프라임에게 승리했다.

19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프로리그 3라운드 2주차 4경기에서 KT 롤스터가 프라임을 3:1로 꺾었다.

1세트 조난지에서 전태양은 초반 화염차 교전에서 승리하고 유리하게 출발했다. 병력 상 우위에 있던 전태양은 화염차와 해병을 드랍하며 최병현의 본진을 흔들었고, 그 사이 밴시로 앞마당에서 이득을 챙겼다. 기세를 잡은 전태양은 멈추지 않고 해병과 바이킹으로 상대 유닛을 끊어냈다. 전태양은 다수의 의료선 드랍을 막아내고 최병현의 본진을 장악하며 먼저 한 세트를 따냈다.

데드윙에서의 2세트, 이영호는 다 방향 견제로 Hu Xiang을 흔들었다. 본진과 앞마당에 땅거미 지뢰를 드랍한 이영호는 상대 앞마당 멀티의 탐사정을 다수 잡아냈다. 기세를 잡은 이영호는 재차 드랍으로 Hu Xiang의 본진에서 거신을 잡아내고 앞마당 멀티를 파괴했다. 이영호는 조급해진 Huxiang의 공격을 중앙에서 막아내고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 코다에서 장현우는 예언자 이후 빠르게 불사조를 모았다. 주성욱이 뒤늦게 불사조를 따라갔지만, 불사조의 수에서 앞서갈 수 없었다. 장현우의 불사조에 주도권을 빼았긴 주성욱은 관문을 늘려 추적자로 제 2멀티를 파괴했다. 하지만 빠르게 지상군 업그레이드를 준비한 장현우는 다수의 거신과 추적자로 주성욱의 앞마당 멀티에서 교전을 승리하고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 에코에서 이승현은 다수의 여왕을 생산하며 안정적으로 출발했다. 황규석이 다 방향 드랍으로 이승현의 일벌레와 부화장을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승현은 다수의 뮤탈리스크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땅거미 지뢰에 피해를 입은 뮤탈리스크를 잘 살려내며 상대의 자원 채취를 견제했다. 황규석이 해병과 불곰 병력으로 진출했지만, 때마침 맹독충을 충원한 이승현은 테란의 공격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그 사이 제 2멀티를 파괴한 이승현은 뮤탈리스크로 황규석의 병력을 모두 잡아내고 승리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3라운드 2주차

4경기 KT 롤스터 3 VS 1 프라임
1세트 전태양(T, 1시) 승 VS 패 최병현(T, 7시) 조난지
2세트 이영호(T, 7시) 승 VS 패 Hu Xiang(P, 1시) 데드윙
3세트 주성욱(P, 11시) 패 VS 승 장현우(P, 5시) 코다
4세트 이승현(Z, 5시) 승 VS 패 황규석(T, 11시) 에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