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의 문턱을 승리의 발판으로

4일,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천하 체육관에서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그랜드 파이널(이하 CFS 2015 Grand Finals)1일 차 경기가 열렸다. 그룹 A조의 속한 중국의 'EPLZ.MOD'는 북아메리카팀 '3sUP.Carbon'을 제압하고 8강에 가장 먼저 합류했다. 북아메리카팀 '3sUP.Carbon'은 최종전으로 향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북아메리카팀 '3sUP.Carbon'은 인도네시아 'TREU FXN eSports'를 10:3으로 압도하고 승자조로 진출했다.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친 '3sUP.Carbon'은 'xfam0usx' 조나단 데이비드 홀랜드가 6킬이 넘는 뛰어난 샷 감각을 보여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인도네시아 팀은 개막전 첫 경기 몸이 풀리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아쉽게 패자조로 향했다.

중국의 'EPLZ.MOD'는 유럽의 'PENTA Sports'를 상대로 초반 고전했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팀워크가 올라오면서 앞서 나갈 수 있었다. 비록, 승부를 마무리하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10:6으로 안정적인 승리를 거뒀다. 중국 현지 관객의 일방적인 응원도 'EPLZ.MOD'가 기세를 타는 데 도움을 줬다.

승자조 경기에서 만난 중국의 'EPLZ.MOD'와 북아메리카의 '3sUP.Carbon'의 경기는 예상과 다른 일방적인 경기가 진행됐다. 북아메리카 '3sUP.Carbon'은 내리 6라운드를 따내며 완벽하게 상대팀의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중국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중국은 추격을 통해 1라운드만 내주고 동점을 만들어냈다. 북아메리카는 상대의 추격에 마음이 급해지며 연장전까지 허용했고 8강 진출을 미뤄야만 했다.



■ CFS 2015 Grand Finals 1일 차 A조 경기 결과

1경기 : 인도네시아 'TREU FXN eSport' vs 북아메리카 '3sUP.Carbon' - '3sUP.Carbon' 승자조 진출
2경기 : 중국 'EPLZ.MOD' vs 유럽 'PENTA Sports' -'EPLZ.MOD' 승자조 진출
3경기 : 북아메리카 '3sUP.Carbon' vs 중국 'EPLZ.MOD' - ''EPLZ.MOD' 8강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