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네이버 KeSPA컵 우승 당시 ESC 에버

ESC 에버가 신예 '템트' 강명구를 영입했다.

금일(18일)부터 진행되는 2016 네네치킨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챌린저스) 스프링 시즌 개막전에 출전하는 ESC 에버는 '템트' 강명구를 새 식구로 맞이했다. 강명구는 팀의 주전 미드 라이너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ESC 에버는 2015년을 행복하게 마무리했다. 2015 네이버 LoL KeSPA컵과 IEM 쾰른에서 강팀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세미프로의 파란을 완성했다. 하지만 비시즌 기간 동안 주전 미드 라이너였던 '아테나' 강하운이 중국 EDG로 이적하면서 로스터에 공백이 생겼다.

강명구를 영입한 ESC 에버의 김가람 감독은 인벤과의 통화에서 "강하운이 팀을 나간 이후, 다양한 선수와 이야기를 나눴고 그중에 가장 가능성 있는 강명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강명구에 대해서는 "충분히 강하운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수"라는 말과 함께 "아직 팀 게임을 많이 해보지 못한 선수다. 연습 중에 실력이 계속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새로운 미드 라이너를 맞이한 ESC 에버는 챌린저스 개막전에 MVP와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과연 ESC 에버가 지난 두 번의 대회에서 보여줬던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