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다운 경기력을 보여준 리프트 라이벌즈 첫 날이었다.

6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2017 LoL 리프트 라이벌즈 LCK-LPL-LMS 그룹 스테이지 1일 차 경기에 삼성 갤럭시가 대만의 J Team, 중국의 EDG를 전부 제압하고 2승을 기록했다. 두 경기에 삼성은 모두 운영 측면에서 상대보다 우위를 점해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삼성 프로게임단 선수 '큐베' 이성진, '앰비션' 강찬용, '크라운' 이민호, '룰러' 박재혁, '코어장전' 조용인은 경기 이후 인터뷰를 통해 리프트 라이벌즈 1일 차 경기에 대한 소외를 밝혔다.

다음은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단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금일 경기에 승리하고 LCK 대표로 2승을 챙긴 소감은?

앰비션 : 먼저 경기를 끝내니 마음이 편하다. 다음 경기를 지켜보면서 다른 팀들이 어떤 것을 준비했는지 재미있게 지켜볼 생각이다.


Q. 금일 경기에서 모두 운영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LCK 리그가 어떤 이유에서 타 지역보다 운영이 뛰어난지 설명해 줄 수 있을까?

앰비션 : 오랫동안 합을 맞춰왔고 팀으로서 소통이 잘되기 때문에 다섯 명 모두가 때를 맞춰서 들어가다보니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아무래도 게임 이해도 측면에서 한국팀들이 더 뛰어난 것 같다.


Q. 아시아 지역 선수들 중 같은 라인에서 서는 선수 중에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선수를 한 명씩 말해줄 수 있는가?

큐베 : kt 롤스터의 '스멥' 송경호가 가장 강하지 않을까?

앰비션 : 정글러는 팀의 색깔에 맞추는 경향이 있지만, Team WE의 정글러와 한 번 붙어보고 싶다. 아직까지 경기를 함께 치러본 적이 없다.

크라운 : 누구나 알다시피 '페이커' 이상혁이라고 생각한다.

룰러 : 여태 만나본 선수는 SKT T1 '뱅' 배준식이 가장 강했다.

코어장전 : 해외 쪽에서 꼽는다면 EDG의 '메이코'가 가장 잘한다고 생각한다.


Q. (크라운에게) J Team과의 경기에서 미드 라이너 'FoFo'가 굉장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경기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크라운 : 리프트 라이벌즈에 오기 전부터 팀원들 모두 포포는 엄청 잘하는 미드라이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로 게임을 해보니 엄청 잘하더라. 내가 잘 못하기도 했고(웃음). 다음에 한 번 더 붙어보고 싶다.


Q. (큐베에게) 나르가 7.13 버전에서 버프가 된다. 현재 대회는 버프되기 이전 버전인데, 그럼에도 나르를 사용한 이유는 무엇인가?

큐베 : 지금 패치에서도 상성 자체는 똑같은 것 같다. 근접 챔피언을 상대로 꺼낼만 하다.


Q. 선수들 모두에게 묻고 싶다. 경기가 끝나면 어느 곳에 놀러가거나 하고 싶은 곳이 있는가?

큐베 : 일단 대만이라는 나라는 잘 모르지만, 대만 음식을 모두 먹어보고 싶다.

앰비션 : 돌아다니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가보고 싶은 곳이 없다.

크라운 : 경치 좋고 좋은데가서 앉아서 여유를 가질 공간이 있다면 걸어가보고 싶다.

룰러 : 야시장에 가서 맛있는거 먹고 싶다.

코어장전 : 잘 아는 데가 없어서 남들 따라다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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