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FS 2017 GF 중계 화면

1일 중국 시안에서 열린 CFS 2017 그랜드 파이널 2일 차 모바일 인비테이셔널 한국 KOR(이하 한국)과 중국 AG가 만났다. 중국은 한 번 잡은 기세를 놓치지 않고 맹공을 퍼부으며 한국팀을 상대로 10:6 승리를 거뒀다.

초반까지 한국은 라운드 스코어에서 AG와 접전을 펼쳤다.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4:4 동점까지 만들어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9라운드부터 기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AG의 '아톰'이 혼자서 방으로 들어오는 상대를 차례로 끊어내며 순식간에 킬을 만들었고 전세가 역전된 것. 마지막까지 '미니'가 분전했지만, 중국의 맹공에 쓰러지고 말았다.

이후 경기에서 한국의 '김옥지'가 끝까지 버텨보려고 했지만, 수가 많은 AG의 공세를 버텨내지 못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흐름을 탄 중국 AG는 순식간에 4라운드 격차를 벌렸다. 한국이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한 라운드만 남은 중국은 한 라운드를 더 따내며 10:6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