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철권7 공식 트위터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버밍엄에서 진행된 철권 월드 투어 VS파이팅 2018(이하 TWT VS)에서 '세인트' 최진우가 최종 우승자가 됐다.

전 세계 267명의 철권 선수가 참여한 이번 TWT VS에서 '세인트'는 예선 A조에 속해 세트전적 8승 1패의 준수한 성적으로 32강으로 향했다. 이후 32강과 16강에서도 전승을 거두며 8강 승자조에서 'JDCR' 김현진을 만났다. '세인트'의 잭은 과감한 대쉬 압박과 오른 어퍼 노림수를 통해 'JDCR'의 드라그노프를 2:0으로 꺾고 결승진출전으로 향했다.

결승진출전 상대는 '전띵' 전상현의 에디였다. '세인트'는 1세트와 3세트에서 라운드 '패패승승승'의 대역전극을 만들며 '전띵'까지 3:1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은 '세인트'와 패자조에서 올라온 '꼬꼬마' 김무종의 대결이었다. 카즈미를 기용한 '꼬꼬마'가 먼저 2:1로 앞서가며 브라켓 리셋이 나오는 듯했으나,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은 '세인트'가 남은 두 세트를 연달아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3:2로 최종 우승을 달성했다.

'세인트'는 작년 TWT에서 수많은 우승 기록을 남겼지만 올해는 마스터 등급 TWT에서 번번이 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 TWT VS 우승을 통해 300점의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며 총 991점으로 '무릎'-'전띵'에 이어 글로벌 랭킹 포인트 3위를 기록, TWT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