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핵앤슬래시가 WASD 컨트롤? '페이건 온라인' 얼리 엑세스 시작
워게이밍은 매드 헤드 게임즈의 신작 ARPG, '페이건 온라인(Pagan Online)'의 얼리 엑세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페이건 온라인은 지난해 12월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에는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세 캐릭터의 능력과 전리품 세계관을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 기원전 신화에 기반을 둔 적들과 캐릭터를 선보였으며, 세션 기반 전투와 캐릭터 조합 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얼리 엑세스를 시작한 페이건 온라인은 초기 게임의 방향성을 유지하면서 콘텐츠를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게임에는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8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플레이어는 원하는 캐릭터를 해금하면서 모험을 진행하게 된다.
눈여겨 봐야 하는 점은 같은 장르에서 사용하는 마우스 클릭 방식이 아니라 WASD 컨트롤을 활용했다는 것이다. 플레이어들은 키보드 조작을 통해 더 세밀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마우스 위주로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키보드를 보다 복잡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투 시스템을 구현하고자 했다. 개발사 스스로 AFK 방지 전투(AFK-proof combat)라고 이름 붙인 것처럼, 전투에서 꾸준한 긴장감을 부여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외에도 아이템 제작, 감정표현 기능, 5개의 액트로 나뉜 캠페인 모드 등 게임의 콘텐츠를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자 노력했다. 아직 얼리 엑세스 상태인 만큼, 이후 새로운 시스템과 콘텐츠도 선보인다. 조만간 길드 시스템 추가를 통해, 협동해서 즐길 수 있는 모험과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페이건 온라인의 얼리 엑세스는 스팀과 Wargaming.net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스팀 기준으로 가격은 29.99 달러로 책정됐다. 다만, 페이건 온라인의 얼리 엑세스는 아직 국내에서는 참여할 수 없는 상태다. 게임을 구매 및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북미 및 유럽, 러시아 지역 워게이밍 계정이 필요하다.
새로운 시스템과 캐릭터를 선보이며 얼리 엑세스를 시작한 '페이건 온라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필권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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