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리라' 남태유를 분석 데스크가 아닌 코치석에서 볼 수 있게 됐다.

6일 아프리카 프릭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21년 함께 할 코치진을 발표했다. 아프리카 LoL 팀 창단 멤버였던 '리라' 남태유와 새롭게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시즌부터 활동한 한얼 코치와 계약을 연장했다.

'리라'는 LoL 씬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온 선수다. 아나키로 2015년에 시작해 팀원들과 아프리카 프릭스로 활동, 북미로 넘어가 LCS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엔비어스 시절 팀이 승강전으로 향할 때도 all-LCS 정글러 포지션에 들 정도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2019년에는 클러치 게이밍에서 '후니' 허승훈과 함께 롤드컵 본선 무대에 올랐고, 올해는 LCK 분석 데스크에서 활동하며 LoL과 관련한 커리어를 이어갔다.

많은 아프리카의 기존 코치진이 계약을 마쳤지만, 한얼 코치는 아프리카에 남는 선택을 했다. 전력 및 분석 능력 면에서 팀의 인정을 받아 다시 한 번 아프리카에서 활동하게 됐다.

한편, 최연성 감독-채우철-연형모 코치가 팀을 떠난 가운데, 아프리카의 감독 자리는 여전히 공석인 상황이다.

이미지 출처 : 아프리카 프릭스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