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픈월드 생존 '디스테라' 선보인다
이두현 기자 (Biit@inven.co.kr)
카카오게임즈가 오픈 월드 생존 게임 '디스테라'를 스팀(Steam)을 통해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스테라는 '테라파이어'로 알려진 게임이다. 디스테라는 국내 게임사 리얼리티 매직(Reality MagiQ)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컨퍼런스 콜에서 디스테라를 2021년 4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스테라는 종말이 다가오는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에 따라 종말이 다가오는 지구의 시간을 연장하거나 단축할 수 있다. 유저는 특수 거점에서 협동(co-op) 플레이로 종말을 막아낼 수 있다.
생존은 디스테라의 중요한 요소다. 유저는 주변에 흩어진 자원에서 생존에 필요한 옷, 무기, 음식 등을 제작할 수 있다. 가축으로부터 생고기를 얻고, 모아둔 고철이나 나사를 그릴로 만들어 요리를 할 수도 있다. 유저는 캐릭터 생존을 위해 더위, 추위, 방사능 중독 등 상태이상이 되지 않도록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디스테라에서는 생존을 위해 거처를 만들어야 한다. 유저는 거처 도구를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거처에는 작업대, 보관함, 그릴, 방어 터렛 등을 만들어 생존과 외부 위협으로 피할 수 있다.
디스테라 전투는 FPS 방식이다. 일인칭 시점으로 근접 무기, 총기를 사용한 전투를 할 수 있다. 유저는 현대적인 무기와 미래형 무기를 제작해 이용할 수 있다. 임의의 지역에 떨어지는 보급 상자 드랍, 미지의 정찰병과의 교전, 어딘가에서 플레이어를 노리는 암살자 등 다양한 돌발 이벤트가 발생하여 생존의 변수로 작용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디스테라 서비스 계약 체결 때 "버려진 지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서바이벌 PC 온라인게임이다"라며 "높은 자유도를 자랑하는 생존 플레이와 건설, 제작 등의 깊이 있는 크래프팅 시스템 그리고 현실감 넘치는 슈팅 액션을 고품질 비주얼로 구현해낸 것이 특징으로, 초보부터 숙련된 게이머 모두를 아우르는 대중적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디스테라는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PC게임 라인업의 깊이를 한층 더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라며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양사의 역량을 극대화할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리얼리티매직 김성균 대표 역시 "베테랑 개발자들이 의기투합해 살아 숨 쉬는 생존의 현장을 구현해내기 위해 매일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며 "디스테라로 세계 시장에 서바이벌 장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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