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수) 온라인으로 2021 아프리카TV 철권 리그(이하 ATL) 시즌2 DAY6 일정이 진행됐다. 총 73명의 참가자가 더블 엘리미네이션 형식으로 대결을 벌인 결과, '게임하는망자'가 '로하이'를 꺾고 우승하며 극적으로 시즌2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게임하는망자'는 '세인트-체리베리망고-샤넬' 등 강자들을 연달아 꺾으며 승자조 결승에 올랐고, '고어택'의 마스터 레이븐에게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하며 최종 결승에 올랐다. 패자조 결승은 '고어택'의 마스터 레이븐과 '로하이' 스티브의 대결이었는데, 서로 한 대씩 주고받는 치열한 풀세트 접전 끝에 '로하이'가 승리하며 최종 결승에서 '게임하는망자'를 만나게 됐다.

최종 결승 1세트에서 '게임하는망자'는 리디아를, '로하이'는 스티브를 꺼냈다. 풀라운드 끝에 '게임하는망자'가 선취점을 올리자 '로하이'는 캐릭터를 브라이언으로 교체해 2세트를 무난하게 가져오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게임하는망자'는 3세트서 무한 맵을 골라 완승을 거뒀고, '로하이'가 다시금 시장 맵을 선택한 4세트에서도 승리하며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시즌2의 모든 DAY 일정이 종료되며 시즌2 파이널에 진출할 '무릎-로하이-체리베리망고-세인트-게임하는망자-고어택-머일' 등 7명의 선수가 가려졌다. 11일(수)에 라스트 찬스 퀄리파이어(LCQ)를 통해 파이널에 진출할 마지막 선수를 선발하며, 시즌2 파이널은 14일(토)에 펼쳐진다.

한편, 2021 ATL은 총 3개 시즌 및 그랜드 파이널의 투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시즌은 여섯 번의 DAY 경기와 LCQ, 파이널로 구성되며 DAY 경기 순위에 따라 ATL 포인트가 지급된다. 시즌3 종료 후 ATL 포인트 상위 1~16위는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해 2021년의 주인공을 가릴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