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온라인으로 'TFT 심판 챔피언십' 결승이 진행됐다. 그룹 스테이지를 통해 결승에 오른 전 세계 8명의 선수가 다섯 라운드의 대결을 펼친 결과, 중국 대표 'HUANMIE'가 3성 니달리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대망의 우승자가 됐다.

'HUANMIE'는 1라운드 5위에 이어 2라운드서 꼴찌를 기록하며 최하위권에 놓였다. 3라운드에서는 3위에 올라 6점을 추가했으나 1, 2라운드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그러나 'HUANMIE'의 대역전극은 4라운드부터 시작됐다. 'ESCHA-QITUX'가 8, 6위로 탈락하며 5라운드 진행이 확정된 가운데, 'HUANMIE'는 5-2스테이지에서 띄운 2성 아크샨을 앞세워 1위에 올랐다.

우승 후보가 다섯 명으로 늘어난 5라운드, 군단 조합을 택한 'HUANMIE'는 초중반 체력 관리에 완전히 실패해 체력이 24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3성 리븐을 뽑아 연승을 달리기 시작했고, 8군단 시너지를 갖추고 3성 니달리까지 완성하며 만나는 상대를 차례로 쓰러뜨렸다. 최후의 2인이 된 'SHIRCANE'가 9레벨을 찍고 최후의 저항을 시도했으나 3성 니달리의 괴력에 무너지며 'HUANMIE'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TFT 심판 챔피언십' 우승자 'HUANMIE'에겐 4만 4,500 달러(한화 약 5,2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또한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 대표 '뚜두-우쭐리우중-제니아'는 각각 9,500달러, 8,500달러, 5,500달러의 상금을 확보했다.

캡쳐 : TFT 심판 챔피언십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