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리그] 개인전 1위 배성빈, "개막전서 보여주고 싶었다"
개인전 첫 1위는 배성빈이었다. 배성빈은 유영혁-김다원과 같은 쟁쟁한 선수들을 꺾고 2022 카트라이더 리그 개인전 32강 A조에서 1위를 달성했다. 가장 먼저 40점을 확보한 배성빈은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부사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1위로 들어왔다. 막판 라운드 역시 1위로 들어오며 자신의 1위를 확정지었다.
Q. 오늘 개인전에서 1위를 달성한 소감은?
개인전 1위를 오랜만에 해봤다. C조 다음으로 우리 A조가 죽음의 조로 뽑혔는데, 거기서 1위를 해서 더 기분이 좋다.
Q. 디펜딩 챔피언인 김다원이 유영혁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더라. 본인은 어떤 선수를 경계하고 있었나.
김다원 선수를 경계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 우승을 경험했고, 개인전 플레이 스타일이 과감해서 조심하고 있었다.
Q. 유영혁이 본인과 1-2위를 다툰 경우가 많았다. 알아차렸나.
경기 중에 의식하진 않았다. 경기 결과가 나올 때 내가 1위하면 영혁이 형이 2위인 경우가 많더라.
Q. 개인전에서 1위 달성했는데, 1위를 예상했나.
연습을 개막전이다 보니까 많이 했다. 원래 개인전은 잘 안 한다. 팀전보다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Q. 김다원이 패널티로 본인 역시 5위를 예상하고 있었다. 앞으로 더 높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하나.
완전 잘하는 선수다. 이번에 패널티를 이겨내고 5위를 했으니까 살아남아서 결승전까지 갈 선수라고 생각한다.
Q. 이번 시즌 개인전과 팀전, 어느 종목이 더 우선 순위에 있나.
그래도 팀전이 우선 순위에 있긴 하다. 개막전이고 죽음의 조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이번만 특히 열심히 했다. 일단 살아남는 게 목표였다.
Q. 본인은 이번 시즌 개인전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기대하는가.
나는 항상 결승전을 목표로 한다. 2인전 가보고 싶긴 하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개막전이고 많은 분들이 왔다고 들었다. 코로나-19 확산되면서 팬 미팅을 못하게 돼 아쉽다. 다시 팬 미팅을 할 기회가 왔으면 한다. 그래도 응원와줘서 감사하다. 나도 더 열심히 하겠다.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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