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수요일,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서버에 12.20 업데이트가 적용되었다. 이번 패치에선 람머스의 대표 스킬 몸 말아 웅크리기(W)의 자체 둔화 페널티가 삭제되고, 롤드컵 대회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아트록스의 너프가 적용되는 등의 밸런스 변화가 적용된다. 또, 이번 패치 기간 중에는 2022 할로윈 스킨으로 새롭게 다섯 챔피언이 추가될 예정이다.


▲ 몬스터를 달나라로 날려보내는 핵펀치 블리츠크랭크 등장!|12.20 패치노트 하이라이트 - 리그 오브 레전드


12.20 밸런스 조정
더 빨라진 람머스! W 스킬 자체 둔화 삭제

이번 밸런스 패치에선 람머스의 상향이 눈에 띈다. 단단한 람머스를 대표하는 스킬이지만, 동시에 람머스를 느리게 만드는 스킬이기도 한 몸 말아 웅크리기(W)의 사용시 자체 둔화 효과가 삭제되었기 때문이다.

람머스의 W 스킬은 물리/마법 저항력을 강화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평타와 반사 피해를 추가하는 공격적인 성능도 동시에 제공하는만큼 여러모로 람머스에게 도움이 되는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추가로 람머스의 궁극기의 이동속도 효과도 강화된다. 발목을 잡던 스킬 기능이 삭제되면서 람머스가 이번 변화로 날아오를 수 있을지 지켜볼만 하겠다.


▲ 자체 둔화가 삭제로 더 빨라진 람머스


이외에 한동안 처참한 랭크 성적을 기록하던 제이스-그웬은 나란히 상향을 받았다. 대회에선 위협적인 챔피언으로 여겨지지만, 전체적인 랭크 성적이 저조한 이들은 일명 대회용 챔피언으로 분류된다.

이번 패치로 제이스는 W 스킬의 망치폼의 마나 회복 회복 수치를 높이고, 해머 폼으로 전환할 떄 얻는 물리/마법 저항력에 새롭게 추가 AD 계수가 붙었다. 그웬은 주력 공격 스킬 싹둑싹둑!(Q)의 중첩 당 피해량과 마지막 일격의 피해량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했다.


▲ 대회용 챔피언으로 불리던 그웬-제이스는 상향


한편 한동안 좋은 성적을 유지한 아트록스-마오카이는 하향을 적용했다. 최근 롤드컵에서 막을 수 없는 위엄을 떨치고 있는 아트록스는 패시브를 통한 회복량을 줄였다. 대회와 랭크 게임 양쪽에서 좋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마오카이 역시 패시브를 통한 회복량이 줄었으며 추가로 궁극기 쿨타임도 고레벨에서 증가했다.


▲ 지나친 활약이 지속됐던 아트록스-마오카이는 하향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아이템과 룬의 변화다. 치유 감소 효과를 적용하는 필멸자의 운명은 공격 속도 대신 공격력에 더 치중한 아이템이 된다. 과거 변경 후 사용량이 줄었던 스테락의 도전은 추가 기본 공격력 및 보호막 계수, 지속 시간이 모두 증가했다. 반대로 얼어붙은 심장은 탱커 이외의 챔피언의 시너지 효과를 줄이도록 총 가격을 높이고, 피해량 감소 효과를 낮춘 대신 방어력을 소폭 강화했다.

한편 핵심 룬 치명적 속도는 최대 중첩 도달 시 주어지는 추가 공격 사거리가 원거리 75, 근거리 50에서 모두 50으로 통합되었다. 이에 따라 원거리 챔피언들의 치명적 속도 룬 사용은 이전보다 경쟁력이 줄어들게 되었다.


▲ 원거리 챔피언도 근접 챔피언과 같은 추가 사거리 50을 얻게 되었다


12.20 패치 출시 예정 스킨
마녀와 박쥐 등장! 2022 할로윈 스킨 출시

12.20 패치 기간 중에는 2022 할로윈 스킨 5종도 출시될 예정이다. 마녀와 박쥐를 테마로 추가되는 이번 스킨의 주인공은 애니비아, 카시오페아, 르블랑, 니코, 세나 다섯이다. 이중 애니비아-세나는 공유 일러스트를 사용하며, 애니비아는 커다란 날개를 가진 박쥐로 묘사했다. 마녀 테마 스킨은 그동안 많은 인기를 끌어온 스킨 시리즈인만큼 이번 스킨 역시 좋은 퀄리티로 출시되길 기대 받고 있다.

▲ 마녀 박쥐 애니비아 스플래시 아트

▲ 마녀 박쥐 애니비아 인게임 이미지

▲ 마녀 카시오페아 스플래시 아트

▲ 마녀 카시오페아 인게임 이미지

▲ 마녀 르블랑 스플래시 아트

▲ 마녀 르블랑 인게임 이미지

▲ 마녀 니코 스플래시 아트

▲ 마녀 니코 인게임 이미지

▲ 마녀 세나 스플래시 아트

▲ 마녀 세나 인게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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