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IEM 월드 챔피언십 B조 10경기 대 Evil Geniuses(이하 EG)와의 경기에서 멋진 한타 능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두었다.

조별리그 세 번째 경기에서 유럽의 강호인 EG를 만난 SK텔레콤 T1은 경기 초반 조금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듯했으나, "Reapered" 복한규 선수의 뛰어난 아칼리 컨트롤로 이내 모든 한타에서 이겨내며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IEM World Chapionship B조 예선 SK텔레콤 T1 vs Evil geniuses - SK텔레콤 T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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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양 팀은 1레벨 싸움을 준비하기 위해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이내 상대 블루 정글로 들어가기를 결정한 EG. 하지만 미리 와딩을 해둔 SK텔레콤 T1의 발 빠른 대처로 서로의 블루 골렘을 맞바꾸는 것으로 1레벨 인베이드 싸움은 끝이 난다.

탑과 봇의 라인을 바꾼 SK텔레콤 T1은 오히려 자신들의 아칼리가 라인에서 너무 힘들어하자 정글 볼리베어를 호출해 아칼리의 상황 좀 개선시키려고 하지만 그리 큰 효과를 보지 못해 볼리베어의 시간만 낭비한 셈이 된다. 계속해서 힘든 라인전을 하는 SK텔레콤 T1의 아칼리는 결국 EG의 미드, 제라스의 로밍으로 선취점을 내주고 만다.

힘든 상황의 아칼리가 귀환을 하는 틈을 타 빠르게 드래곤을 가져가는 EG. 이에 맞서는 SK텔레콤 T1은 정글러를 호출하여 탑 라인에서 2차 타워까지 파괴하는 데 성공, SK텔레콤 T1의 좋은 판단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SK텔레콤 T1은 타워를 철거한 탑 라인으로 다시 아칼리를 보내지만 이를 눈치챈 EG도 함께 라인을 바꿔 아칼리의 성장을 철저하게 막아낸다.

잠시 후 봇 라인에서 EG의 정글러 자르반이 SK텔레콤 T1의 봇 듀오를 향해 뛰어들지만, SK텔레콤 T1의 서포터 룰루의 좋은 무빙으로 오히려 EG의 챔피언 두 명을 잡아내는 데에 성공한다. 미드 라인으로 합류한 EG는 1차 타워에서 농성을 하며 타워를 철거하지만, 상대의 이목을 집중시킨 SK텔레콤 T1 아칼리의 좋은 플레이로 한타에서는 패배하고 만다.

이후 EG는 다시 한 번 미드 라인을 압박하지만, 또다시 SK텔레콤 T1 아칼리와 럭스의 활약으로 에이스를 내주며 한타에서 대패한다. 완전히 주도권을 잡은 SK텔레콤 T1은 역으로 EG의 미드 라인을 압박하기 시작하고, 이를 막으려 또다시 달려든 EG를 멋지게 막아내며 상대 억제기를 파괴, 전체 골드 획득량을 7천가량 벌리는 데 성공한다.

너무나도 좋아진 상황에 SK텔레콤 T1은 다른 라인까지 계속해서 압박하며 EG의 타워를 하나씩 철거. 결국, EG의 억제기 3개를 부수는 데에 성공하고 안정적으로 다음 바론까지 획득한 후, 깔끔한 승리를 만들어 낸다. 이로써 SK텔레콤 T1은 2승 1패를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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