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 8월 23일, 독일 쾰른 게임스컴 행사장에서 열린 시즌2 파이널 A조 패자전 경기에서 정윤종이 베사 호비넨(Welmu)을 2:1로 제압하고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

Welmu는 예언자 견제를 준비했지만, 정윤종이 불사조를 모으며 대응하는 바람에 예언자가 허무하게 격추당하면서 정윤종이 경기를 주도하는 상황이 되었다 Welmu는 병력을 추적자 위주로 구성할 수 없었던데 비해 정윤종은 불멸자와 공허 포격기로 조합을 다채롭게 꾸몄고, 이를 바탕으로 Welmu의 공격을 방어하면서 먼저 1승을 챙겼다.

2세트에서는 Welmu가 암흑기사 빌드를 선택했다. 공교롭게도 정윤종도 암흑 기사 빌드를 선택한 것. Welmu의 암흑기사가 훨씬 빠르게 정윤종의 본진을 마비시키자 정윤종이 항복을 선언하면서 순식간에 1:1 무승부가 되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Welmu가 추적자와 모선핵 찌르기에 나서면서 먼저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정윤종은 다수의 파수기를 확보하고 있었고, 역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수비에 성공했다. 이어서 역공에 나선 정윤종은 Welmu의 앞마당에 맹공을 퍼부었고, 결국 Welmu의 본진까지 입성한 정윤종이 불멸자를 잡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국 Welmu가 항복을 선언하면서 정윤종은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2013 WCS 시즌2 파이널 16강 A조
패자전Welmu 베사 호비넨1:2SKT_Rain 정윤종
1setWelmu 베사 호비넨:SKT_Rain 정윤종돌개 바람
2setWelmu 베사 호비넨:SKT_Rain 정윤종외로운 파수꾼
3setWelmu 베사 호비넨:SKT_Rain 정윤종밸시르 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