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 정윤종이 A조 2위로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장민철과의 최종전에서 상대를 2:0으로 꺾은 정윤종은 '이제동 선수에게 패배했기에 2위로 진출할 것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컨디션은 최고라며 '속도 완벽히 비웠고 현지 적응도 마쳤으니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동 선수에게 패배하면 조 2위 예상했다' SKT 정윤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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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실 1패를 안고 시작했는데, 8강에 진출해서 안도감이 든다. 당연히 올라가야된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힘들게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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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제동 선수가 너무 잘하시기도 했다. 핑계같지만 저그전을 한 달 정도 연습을 못했는데, 예상한대로 잘 안되더라. 하지만 예상 범위에 있던 상황이라 당황은 안했다(웃음). 연습은 특별한 것은 하지 않고, 팀원들이 다 휴가여서 래더 위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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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제동 선수를 이기면 1등으로 올라갈 것 같았고, 지면 2위로 올라갈 것 같았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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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자주 쓰다가 안쓰던 전략이었는데, 무난하게 갈 수 있는 빌드다. 그게 오히려 카운터가 된 것 같다. 민철이 형이 빌드 선택이 역으로 맞춰주시는 빌드라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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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팀 안에서 우리 팀만의 거신 타이밍이 있다. 그 상황이 딱 떨어져 맞아서 거신을 가게 됐다. 원래 유리했는데 불리하게 됐지만, 결과적으로는 이겼으니 다행이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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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테란전까지 할 수 있어서 좋다. 테란전 못하고 떨어졌으면 아쉬웠을 것 같은데 자신있는 테란전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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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부터 8강에만 진출하면 자신 있었다. 한 사람만 상대하면 되니까. 3:2나 3:1로 이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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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회 오랜만에 나와서 컨디션이 많이 안좋았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3일 동안 화장실을 못갔던 속도 비워지고 해서(웃음), 오늘은 잘 될 것 같았다. 사실 어제 점심에 경기가 있어서 밥도 한 끼도 못먹었다. 오늘은 컨디션이 좋다. 이 기세를 몰아 4강까지 진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