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샤샤 호스틴이 경기 초반부터 조성주의 우위를 점하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빠르게 확장을 늘리며 부유한 운영을 선택한 샤샤 호스틴은 무난히 점막을 늘리면서 자신의 분위기로 경기를 이끌었다. 반면, 조성주는 정찰이 늦어지면서 상대의 의도를 쉽게 파악하지 못했고, 화염차 마저 저글링에 쉽게 잡히면서 견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뮤탈리스크를 확보한 샤샤 호스틴은 상대보다 앞선 확장을 바탕으로 물량으로 전투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 그대로 항복을 받아내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어진 외로운 파수꾼, 조성주는 전진 병영을 선택했지만 샤샤 호스틴의 일벌레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승부수가 조기에 차단 당한 조성주는 상황이 불리해졌고, 반면 샤샤 호스틴은 확장을 2개까지 늘리면서 안정적인 운영을 펼쳤다. 뮤탈리스크를 준비하는 샤샤 호스틴을 상대로 조성주는 토르와 땅거미 지뢰로 분전했지만, 이를 확인한 샤샤 호스틴이 바퀴로 병력 구성을 변경하자 항복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이로써 샤샤 호스틴이 8강에 진출하면서 8강 대진은 한국 선수 6명과 비 한국 선수 2명으로 완성됐다. 한편, 지난 시즌1 파이널 우승자인 이신형을 비롯해 시즌 2 한국, 북미, 유럽 우승자인 조성주, 최성훈, 김경덕이 모두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시즌2 파이널 경기는 여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2013 WCS 시즌2 파이널 16강 D조
최종전MaruPrime 조성주0:2Acer_Scarlett 샤샤 호스틴
1setMaruPrime 조성주패:승Acer_Scarlett 샤샤 호스틴뉴커크재개발지구
2setMaruPrime 조성주패:승Acer_Scarlett 샤샤 호스틴외로운 파수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