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WCS 코리아 시즌3 조군샵 GSL 16강 조지명식이 열렸다.

이번 WCS 코리아 시즌3 조군샵 16강 조지명식은 테란5, 프로토스6 저그 5으로 완벽한 밸런스를 선보였다. 이날 조지명식은 해외대회 일정으로 인해 출국한 Acer의 이신형, 웅진 스타즈의 김유진, KT 롤스터의 이영호 총 세 선수를 제외한 13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가장 먼저 GSL 랭킹 1위인 김민철이 1차 지명으로 아주부의 김성한을 지목했다. 그다음 지난 시즌 준우승자인 정윤종은 황규석을 지목했고, C조의 시드 이신형 선수는 현장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VCR을 통해 서성민을 지목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우승자인 D조의 시드자 조성주는 원이삭을 지목하며 각 조의 시드 선수들의 1차 지명이 끝났다.

이어진 지명은 D조부터 역순으로 진행됐다. 조성주의 지명을 받은 원이삭은 드림핵 일정으로 출국한 이영호를 지목하며 죽음의 조를 예고했다. C조의 2지명인 서성민은 정지훈을 지목했고, B조의 황규석은 케첩처럼 달달한 선수라 표현하며 김유진 선수를 지목했다. 2차 지명의 마지막 A조의 김성한은 자신을 뽑아달라며 도발한 백동준을 뽑으며 이제 남은 선수는 황강호, 조성호, 박수호, 어윤수만이 남게 되었다.

3번째 첫 지명인 A조 백동준은 박수호를 지목하며 1프로토스와 3저그조로 A조가 완성됐다. 이후 B조의 김유진은 드림핵 출국으로 현장에 불참하여 같은 팀원인 김민철이 대신 조성호를 지목했고, C조 정지훈은 어윤수와 황강호 사이에서 갈등했지만, 결국 어윤수를 선택했다. 이로써 D조는 자연스레 황강호가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다음은 오늘 펼쳐진 WCS 코리아 시즌3 조군샵 GSL 16강 조지명식 결과이다.

A조 : 김민철 - 김성한 - 백동준 - 박수호

B조 : 정윤종 - 황규석 - 김유진 - 조성호

C조 : 이신형 - 서성민 - 정지훈 - 어윤수

D조 : 조성주 - 원이삭 - 이영호 - 황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