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최고수들의 경기, 2세트 장기전의 승자는 Mook!

아마추어 최강의 기량을 자랑하는 Team NB와 Mook간의 두 번째 세트 경기. 본선 진출을 두고 치열하게 격돌한 두 팀 중 Mook가 경기 후반 바론 사냥후 전투에서 에이스를 기록하며 승리, 세트스코어 1대 1 동점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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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를 패배한 Mook가 돌발 카드로 내민 것은 서포터 애니였다. 반면 1세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Longpanada’ 김윤재 선수는 2세트에서도 블라디미르를 선택하며 기세를 이어가려 했다.

1세트에 나온 라인 스왑은 보이지 않았고, 경기 초반 NB는 상대 블루를 노렸지만 상대에게 발각되며 아트록스가 첫 킬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NB는 바로 블라미디르가 레넥톤을 잡아내며 블루 버프를 빼앗아오는데 성공, 경기의 균형을 맞추어갔다.

미드에서도 Mook의 아리와 NB의 그라가스가 한 번씩 죽으며 팽팽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졌다. Mook가 앞서 나가면 바로 NB가 따라붙는 상황에서 NB의 아트록스는 미드 라인의 그라가스와 같이 Mook의 아리를 잡아내며 경기 초반 불리했던 전세를 뒤집기 시작했다.

호시탐탐 Mook는 NB의 탑 라이너인 ‘Longpanda’ 김윤재 선수의 블라디미르를 계속 노렸으나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 시작 11분 상대 그라가스를 잡아내며 드래곤 사냥까지 성공. 재 역전을 노렸으나 탑 라이너 'TopLulu’ 주민규 선수의 레넥톤이 잡히며 생각만큼 상대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Mook는 상대 블루 버프 타이밍을 노려 ‘mylittlepony’ 임시현 선수의 소나를 잡아냈고, 이어 봇 라인과 미드 라인 타워를 파괴한 후 두 번째 드래곤 사냥까지 성공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벌어진 전투에서 아트록스, 베인, 소나 셋을 처치한 후 상대 팀 미드 2차 타워까지 밀어냈다.

이전 전투의 결과로 경기 시작 17여분만에 드디어 Mook이 앞서나가기 시작하지만, 상대 블라디미르의 방해로 첫 바론 사냥은 실패했다. 그러나 NB 역시 봇 라인 2차 타워 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상대 이즈리얼과 애니를 잡아내며 Mook를 압박했다.

경기 시작 26분. NB는 자신의 봇 라인 2차 타워 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소나의 크레센도가 Mook의 챔피언 셋에 적중했고, 이어 블라디미르의 혈사병을 이용해 상대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이후 NB는 바론 사냥을 성공한 후 상대에게 킬을 내주기는 했지만 봇 라인에서 받은 피해를 어느정도 복구하는데 성공했다.

두 번째 바론 버프의 향방이 양 팀 승패를 결정짓는 상황, 바론 리젠 시간이 다가오자 두 팀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졌다. 탑 라인과 미드 라인을 두고 미묘한 기류가 흐르던 중 결국 두 팀의 승부를 결정할 전투가 벌어졌다. 이 전투에서 Mook의 이즈리얼이 쿼드라킬을 기록했지만, NB의 베인이 이즈리얼을 처치하고 트리플 킬을 달성하며 에이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Mook는 부활 후 바로 바론 사냥을 성공하며 버프를 획득했고, 이어 미드라인에서 NB를 상대로 벌인 전투에서 에이스를 기록하였다. 이후 Mook는 기세를 몰아 상대 본진에 돌입하여 넥서스를 파괴, 결국 Mook가 두 번째 세트 승리를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