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2 2주 차 4강 첫 경기에서 핑핑이는말안드뤄(이하 핑핑이)와 NTL이 대결했다. NTL은 교전마다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살아나고, 반대로 상대의 영웅을 각개격파해내면서 승리를 거뒀다.

거미 여왕의 무덤에서 1세트, NTL은 빠르게 라인을 밀고 합류해 교전에서 이득을 챙겼다. 이후, 양 팀 모두 10레벨을 달성한 상황에서 한타가 벌어졌다. NTL '호두'의 무라딘이 교전마다 가까스로 살아남아 반격에 성공했다. 연이은 공격을 받아낸 NTL이 거미 시종을 소환해 몰아붙였다. 핑핑이 역시 꾸준히 거미 시종을 소환해 레벨 균형을 맞추려고 했다. 하지만 먼저 20레벨을 달성한 NTL이 과감하게 추격해 2킬을 내면서 시종 타이밍에 손해를 최소화했다.

핑핑이의 시종 소환은 이어졌다. 킬 스코어는 NTL이 높았지만, 핑핑이가 시종을 활용해 공성과 레벨에서 밀리진 않았다. 하지만 탑 지역 교전에서 NTL이 대승을 거뒀다. 핑핑이가 말티엘을 활용해 블레이즈를 끊고 우두머리를 공격했다. 그 사이에 급습한 NTL이 리밍의 화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순식간에 제압하는 그림이 나왔다. 우두머리를 빼앗은 NTL이 탑으로 진격해 핵을 파괴하고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비슷한 그림이 나왔다. NTL이 홀로 떨어진 '핑핑이'의 무라딘과 '신'의 타이커스를 끊고 스노우볼을 굴렸다. 탑에서 벙커까지 활용해 블레이즈가 버티고, 봇 한타에서 상대를 밀어내면서 13레벨에 첫 용기사를 가져갔다. 다시 한번 무라딘을 끊은 NTL은 대규모 용병 부대와 함께 봇을 밀었다. '김크루'의 블레이즈가 상대를 물고 늘어지면서 마지막 한타마저 NTL이 압승을 거두고 2:0 승리를 거뒀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2 2주 차 결과

4강 1경기 핑핑이는말안드뤄 0 vs 2 NTL
1세트 핑핑이는말안드뤄 패 vs 승 NTL - 거미 여왕의 무덤
2세트 핑핑이는말안드뤄 패 vs 승 NTL - 용의 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