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바일게임사 구미(gumi)가 한국지사에서 벌어진 자금 횡령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금일 일부 매체에서는 구미의 한국지사인 '구미코리아'가 수십 억원의 자본금을 횡령했으며, 이에 임직원들이 관여되어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이에 구미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 건에 대해서는 구미코리아의 임원이 아닌 일반 사원이 관여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당초 알려진 횡령규모는 수십억 원으로 알려져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수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구미 일본 본사에서는 사내조사팀을 구성해 사실 확인에 나선 상태다.

구미는 내부 조사를 마치고 공표할 만한 결과가 확정되는대로 지체없이 공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