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내꺼


인디 개발사 '내꺼'는 오는 6월 20일 스팀 얼리억세스를 통해 자사의 첫 게임인 PvP 검투액션 '베르서스: 배틀 오브더 글래디에이터(이하 베르서스)'를 런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르서스는 “서로 다른 검술이 맞붙으면 누가 이길까?”라는 간단한 질문에서 시작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클라데라 제국의 노예 검투사가 되어 한손검과 검방, 쌍검, 환도, 도끼, 대검, 망치 등 고유한 특색을 지닌 검술을 사용해 다른 플레이어와 맞붙게 된다.

각 검술은 속도와 데미지, 공격 거리, 사용 가능한 액션 등이 서로 달라, 사용하는 검술에 따라 전혀 다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검술마다 스킬 세팅을 바꿔 플레이어의 스타일에 맞는 자신만의 검술을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모든 스킬은 가위바위보 형태의 상성 관계로 엮여 있어, 끊임없이 상대의 수를 읽어야 하는 아슬아슬한 심리전이 펼쳐지게 된다.

이처럼 치밀하고 정교한 전투를 온라인으로 구현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서버 기술 및 물리 시뮬레이션이 활용되었다. 베르서스의 전투는 논타겟팅이기 때문에, 같은 스킬이라도 상황에 따라 다른 결과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창발적인 전투가 벌어질 수 있다. 또, 피격당한 위치에 따라 내구도를 계산해 부위별로 갑옷을 파괴하는 디테일한 갑옷 파괴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고, 부서진 부위에 따라 방어력과 속도 등이 변화해 한층 실감나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팀 데스매치와 데스매치, 토너먼트, 팀 태그매치, 결투 등 최대 16인까지 참가 가능한 다양한 전투에 뛰어들 수 있다. 강력한 보스를 상대해야 하는 습격, 끊임없이 몰려오는 적을 상대해야 하는 무쌍 등의 PvE 컨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전투를 통해 동서양의 문화권을 아우르는 수백 종의 무기와 갑옷을 획득할 수 있으며, 제작 및 개조를 통해 더 강한 장비로 재탄생시킬 수도 있다.

PvP 검투액션 '베르서스'는 지난 2016년 4월 스팀 그린라이트에 진출해 3일만에 그린라이트에 성공한바 있으며. 오는 6월 20일부터 21,000원($19.99)의 가격으로 스팀 얼리억세스에 런칭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