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밑솔은 과거엔 일부 고스펙의 플레이어만 해낼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6차 전직으로 유저들의 스펙이 크게 증가했고, 보스들의 패턴도 연이어 하향되어 이젠 많은 유저들이 크게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는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최근, 이 '검밑솔'의 효율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너무 효율이 좋아서 조정이 필요하다는 쪽의 의견과 조정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다라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죠. 검밑솔에 대한 유저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조정 필요 - 투자 대비 지나친 효율, 스펙 정체 유도
#. 투자값에 비해 너무나도 큰 리턴
검밑솔 너프가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은 '투자대비 너무나도 높은 효율'을 근거로 두고 있습니다. 검밑솔 캐릭터는 매 주 순 메소 12억 이상에, 운이 좋다면 칠흑의 보스 세트도 얻을 수 있죠.
서론에서도 설명드렸지만, 6차 전직으로 대표되는 여러 요소의 추가로 유저들의 스펙이 많이 올랐습니다. 급격한 상승이 있었기에, 보스들의 난도 역시 예전같지 않죠. 상대적으로 보스 난도가 낮아진 만큼, 메이플월드-아케인 리버 지역 보스들의 리워드도 이에 비례하여 조정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입니다.
#. '스펙업보단 검밑솔 양산이 이득' 스펙 정체를 유도
검밑솔의 효율이 높아져서 발생되는 두 번째 문제, 바로 유저들의 '스펙업 의욕 상실'입니다. 검밑솔의 효율이 높기에, 본 캐릭터를 스펙업하여 그란디스 보스에 도전하는 것보다, 검밑솔 캐릭터를 하나 더 만드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많죠.
이같은 이유로 스펙업에 대한 동기 부여가 떨어지고 스펙업에 대한 정체가 유도되기에, 그란디스 보스들의 리워드 증가가 선행된다면 검밑솔의 효율이 조금 조정되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현행 유지 - 시기상조, 사다리를 걷어차는 셈
#. 효율이 높다곤 하나, 아직은 '양산화'할 정도로 저렴하진 않아
많은 유저들이 '검밑솔'의 효율이 높다고 말하지만, 아직은 투자값이 크다고 말씀해 주시고 계십니다.
개인차가 큰 부분이지만, 많은 유저들이 효율적인 검밑솔 캐릭터를 만드는 데, 최소 800억 이상의 메소가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시는 데요. 과거에 비해 많이 저렴해졌다곤 하나, 아직까지는 '돌이'를 만들 정도로 저렴하고 효율적이진 않다는 입장입니다. 게다가, 낮은 스펙이면 노블 쿨타임을 포함, 클리어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에, 리워드 조정은 이르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 메소 소모처가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서 너프는 치명적
최근 메이플스토리는 레드 큐브-블랙 큐브를 삭제하고, 잠재 능력을 인게임 재화인 '메소'로 설정하게끔 개선되었습니다. 아직 에디셔널 큐브는 남아있지만, 이 역시 조만간 메소로 조정할 수 있게 바뀔 예정이죠.
이처럼 메소 소모처가 늘어난 상황에서, 어떤 방식이든 유저들의 메소 수급처를 줄이는 것은 올바른 방향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만일 검밑솔이 너프가 되더라도, 반드시 추가적인 메소 수급처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 검밑솔 보상 조정은 유입 유저들의 사다리 걷어차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과거에 비해 검밑솔의 위상이 많이 내려왔다곤 하나, 그건 숙달된 유저들의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아직 인게임에서는 메이플 월드-아케인 리버 보스 트라이, 확정 클리어 파티도 활발히 돌아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의 리워드 조정은 성급하며, 초보/유입 유저들의 사다리를 걷어차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걱정하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투표] 검밑솔 리워드 조정, 유저들의 의견은?
※ 검밑솔 리워드 조정에 대한 여러분들에 의견을 들려주세요. 투표에 참가해주신 분들 모두에게 인벤 포인트 1,000이니를 드립니다
noor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