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 에픽게임스 ]


차세대 모바일 게임의 롤모델, 인피니티 블레이드가 모바일 게임 역사에 다시 한번 큰 발자국을 남겼다.

세계적인 게임개발사이자 언리얼 엔진 3의 개발사 에픽게임스는 자회사 체어엔터테인먼트의 3D 모바일 게임 ‘인피니티 블레이드(Infinity Blade)’가 출시 6개월 만에 매출 1천만 불을 돌파했다고 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인피니티 블레이드’는 최고의 게임엔진이라 일컬어지는 언리얼 엔진 3로 만들어진 최초의 모바일 게임으로, 지난 해 12월 첫 선을 보인 후 싱글 플레이용 확장판 <인피니티 블레이드: 불멸의 제왕>과 멀티 플레이용 확장판 <인피니티 블레이드: 아레나> 등 두 번의 무료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인피니티 블레이드’는 모바일 게임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그래픽과 중독성 있는 게임 플레이로 전세계 모바일 게이머들의 극찬을 받았다. 출시된 지 며칠 만에 미국 컴퓨터•비디오 게임의 뉴스와 리뷰를 제공하는 IGN으로부터 ‘향후 iOS 게임이 나아갈 길을 제시한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후 모바일 게임과 관련해 10여 개가 넘는 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인피니티 블레이드’의 성공은 모바일 게임 업계에 언리얼 엔진 3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PC용 온라인 게임이나 비디오 게임에 주로 쓰이던 언리얼 엔진 3가 모바일 게임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여기에 에픽게임스가 모바일용 언리얼 엔진 3 라이선스 정책을 도입해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이 큰 부담 없이 언리얼 엔진 3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모바일용 언리얼 엔진 3 계약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체어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도널드 머스터드는 “인피니티 블레이드가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사용자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어 놀랍고 행복하다”면서 “더불어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준 애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에픽게임스의 마크 레인 부사장은 “’인피니티 블레이드’의 성공은 고퀄리티 모바일 게임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존재하며, 이러한 게임들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면서 “에픽게임스는 PC용 온라인 게임과 비디오 게임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 등 모든 종류의 게임에 적절한 언리얼 엔진 3 라이선스 계약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의 파트너사들이 훌륭한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픽게임스코리아 박성철 지사장은 “’인피니티 블레이드’의 성공 이후로 국내에서도 모바일용 언리얼 엔진 3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으며, 넥슨 모바일과 같은 대형 개발사뿐만 아니라 크리켓소프트와 같은 신규 개발사들도 언리얼엔진3를 사용해 모바일게임 개발에 착수했다”고 말한 뒤 “에픽게임스코리아는 국내 파트너사들로 부터도 ‘인피니티 블레이드’를 능가하는 멋진 게임이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기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피니티 블레이드는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팟터치의 앱스토어(www.itunes.com/appstore)에서 5.99불에 판매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트위터 @InfinityBlade를 팔로잉하거나 Infinity Blade Facebook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