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게임 안에서 오타게를 볼 수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못했고, 일본 현지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할로윈 디지털입니다. 원본 디지털과 마찬가지로 4개의 스탯에 성장치가 붙어있으며, 마장 적성이나 거리 적성도 폭넓어 이를 통한 무난한 육성이 가능합니다.

오리지널 디지털과의 큰 차이점이라면 성장치도 있겠지만, 좀 더 마일 더트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통상 디지털이 범용성이 좀 더 높고, 할로윈은 마일이나, 더트에서만 활용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기자도 뽑긴 했지만, 딱히 써본적은 없기 때문에 다른 의견이 많이 들어가게 되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뽑지 않아도 대회 준비에 있어 큰 지장이 없는 픽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분명 출시 기준으로는 상당히 강한 편이지만, 정작 활약할 대회가 오지 않아서 다소 잊혀진 느낌이 강합니다.




▲ 더트에서는 좀 더 강하지만 범용성은 통상 디지털이 좋다는 평가



성장 보정 및 기본 스탯


■ 추천 거리 : 마일, 중거리
할로윈 디지털이 활약했던 것을 본 기억이 더트 마일과 일본에서 최근 진행되었던 더트 히어로즈 정도밖에 떠오르질 않습니다. 캐릭터 자체가 후방 각질인만큼 단거리에서는 쓰기 힘들테고, 장거리는 스킬 구성상의 문제로 쓰기 어렵습니다.


■ 추천 각질 : 선입, 추입
통상 디지털과 마찬가지로 선입과 추입 선호도가 높습니다. 스킬 구성도 후방 각질을 밀어주고 있으니, 도주같은 마개조를 하는 것은 비추천입니다.


■ 육성 난이도 : 쉬움
더트와 잔디 양쪽을 오고갔던 희대의 업적을 남긴만큼 육성 목표에 G1 코스가 많지만, 전부 마일~중거리에 걸쳐 있기 때문에 무난하게 육성할 수 있습니다.


보유 스킬


■ 고유 스킬 : 너무 존귀해서 되살아났다해!
발동 조건 : 인접한 우마무스메가 3명 이상 / 레이스 중반 / 코너 / 순위 비율 40% 이상 (챔피언스 미팅 : 4~9위 / 팀 경기장 : 5~12위 / 풀 게이트 : 7~18위)

우마무스메 애호가 - 매니아 - 되살아났다해!로 이어지는 라인이라 생각하면 쉽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초반부터 발동 가능한 애호가와 달리 중반 스킬이라는 점입니다.

메커니즘 자체는 순위 비율을 제외하면 애호가 시리즈와 같기 때문에 마군이 어느 정도 뭉치는 레이스장이나, 혹은 종반이 시작되는 직전 마군이 뭉치는 상황이 베스트입니다.

설명에서도 보이듯이 고유기의 포텐을 최대한 살리려면 디지털이 선택한 각질 비율이 높아야 한다 + 종반이 길지 않아야 한다는 2가지 조건이 붙게 되며, 해당 조건을 완수하려면 마일~중거리가 남게 됩니다. 중반 고유기인만큼 후반에 해당하는 라스트 스퍼트용 스킬은 따로 챙겨야 합니다.


■ 소지 스킬
상승기류는 각질 비율 운이 따라줘야 터지는 스킬이라 써먹기 어렵고, 실질적으로는 앞줄 겨냥을 통한 보조 가속 + 권토 중래 / 텐션 오르는데! / 고유기 3종을 중반에 한 방에 터트려 치고나가는 것이 주전략입니다.

중반 스킬은 이미 소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 서포트 카드에서는 종반, 라스트 스퍼트용 스킬을 끌어와야 뒷심이 유지됩니다.


육성 방법
성장치도 그렇고, 마장 적성도 그렇고 육성 자유도가 굉장히 높은 우마무스메입니다. 대회에서 직접 쓴 적은 없지만, 최근 진행된 리그 오브 히어로즈에서 본 바로는 정말 쓰고 싶은 스킬 서포트 카드를 당겨오고, 부족한 스탯은 적절히 계승 스탯으로 채우기만 해도 결과물이 좋았습니다.

기자 개인으로는 통상판과의 차이는 정말 취향 차이인것 같고, 이미 디지털이 있다면 굳이 이번 픽업에 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더트 대회에서 종종 보였던 할로윈이지만, 통상 디지털이 좀 더 선호비율이 높다


히든 이벤트 및 고유 칭호

■ 히든 스탯&스킬 획득 이벤트
◈ 만능을 넘어

획득 조건 : 7종류 이상의 마일 대회에서 우승
ㄴ획득 보상 : 스피드 + 30, 파워 +30
ㄴ스킬 Pt +45
ㄴ'오기' 스킬의 힌트 Lv+2, '상승기류' 스킬의 힌트 Lv+2

한신 JF/아사히배 FS(주니어 12월 전반), 벚꽃상(클래식 4월 전반), NHK 마일컵(클래식 5월 전반), 마일 CS(클래식/시니어 11월 후반), 페브러리 S(시니어 2월 후반), 빅토리아 마일(시니어 5월 전반), 야스다 시념(클래식/시니어 6월 전반)에서 우승을 하면 스피드와 파워 30과 스킬 포인트 45, 마일 스킬 2종의 힌트 등 꽤 높은 보너스 수치를 자랑하는 히든 이벤트입니다.

NHK 마일컵과 마일 CS의 경우 육성 목표에 포함되어 있으며, 페브러리 S / 빅토리아 마일 / 야스다 기념은 6번째 육성 목표인 G1에서 3착 이내로 3번 입상한다와 겹치기 때문에 한신 JF, 벚꽃상 정도만 추가로 챙겨주면 쉽게 달성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고유 스킬 레벨을 올리기 위한 팬수 관리 때문에 대회를 추가로 나가야하는 만큼 히든 이벤트의 존재를 의식하고 육성 플랜을 짜면 더욱 강력한 디지털을 볼 수 있습니다.


■ 고유 칭호 획득 조건
◈ 만능 극성팬

획득 조건 : 재팬 더트 더비, 마일 CS, 페브러리 S, 야스다 기념, 텐노상(가을), 아리마 기념(시니어)에서 우승

굉장히 심플하면서 어려운 조건입니다. 나머지 대회는 딱히 어려울 것 없지만, 아리마 기념은 디지털의 장거리 기본 적성이 G이기 때문에 하루 우라라만큼이나 쉽지 않습니다.

진심 육성과 동시에 진행할 수 없고, 오로지 고유 칭호를 따기 위한 육성을 해야한다는 것부터가 고난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