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기업 '트위터'가 본격적으로 VR, AR 기술 개발에 뛰어들 전망이다.

금일(28일), 외신 'VR업로드'는 트위터가 '알렉산드로 사바텔리(Alessandro Sabatelli)'를 VR/AR 부문의 이사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사바텔리'는 iOS, OS X 등 애플에서 UI 디자인에 참여했던 인물로, 트위터의 VR/AR 이사로 영입되기 전에는 VR/AR 기술 스타트업인 IXOMOXI에서 근무 한 바 있다. IXOMOXI는 올해 초, '루시(Lucy)'라는 기어 VR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한 기업이다.

사바텔리 이사는 트위터 내부에서 신기술을 연구하는 '코어텍스(Cortex)팀에 합류한다. 코어텍스팀은 트위터의 미래를 위해 딥 러닝 및 분산 학습, AI 등의 기술을 개발하는 부서다.

사바텔리가 코어텍스 팀에 합류하면서, 트위터는 앞으로 VR/AR 기술에 각종 인공지능 및 학습 기술을 연동시킬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트위터는 지난달 동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하던 스타트업 '매직 포니'를 인수한 바 있다. 매직 포니 역시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던 터라, 이번 사바텔리의 영입이 이와 어떤 시너지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