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오큘러스 플랫폼에 입점한 VR 게임 전문 개발사 미라지 소프트가 사명을 ‘Devs United Games(이하 DUG)'로 변경하고 단일 대표 체제로 전환, 게임회사의 정체성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DUG가 ‘미라지소프트(MirageSoft)’라는 회사명으로 운영될 때는 공동 대표 체제를 갖추고 있었다. 미라지소프트는 사명을 DUG로 바꾸고, 오는 7월부터 단일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바뀌는 업계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정체성을 재확립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2016년에 처음 출범한 DUG는 국내 최초로 오큘러스 플랫폼에 입점한 기업이며, 대표작으로는 ‘Real VR Fishing’이 있다. 해당 게임은 액티비티를 즐겨하는 국내외 유저들을 위해 실제 낚시 환경을 가장 비슷하게 적용해 낚시를 즐겨하는 사람들이 함께 즐기며 게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유저들의 호응에 힘입어 오큘러스 퀘스트 입점 이후 글로벌 탑 셀링 카테고리에서 2위, 페이스북 오큘러스 ‘올해의 게임’ 어워드에서 ‘올해의 스포츠·피트니스 게임’을 수상하기도 했다.

DUG의 최민경 대표는 “게임 회사라는 정체성을 더 단단히 다지며, 좋은 개발자들이 함께 운영을 하며 국내외 VR 게임을 선도해나갈 수 있게끔 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유저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원하는 바를 즉각 반영하며,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여러 콘텐츠를 개발해 향후 VR 게임업계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 Devs United Games 최민경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