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포와 비타가 하나가 되어 디오스로 다시 태어났다!

19일(목) 정기 점검을 통해 기존의 엘포와 비타 서버가 사라지고 디오스라는 새로운 서버로 다시 태어났다. 양 서버에 있던 유저들이 한곳으로 모이게 된 것.

이로 인해 통합 전 비타 서버의 인구수 문제로 게임 진행에 어려움이 있던 부분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보이며, 유저들도 많아진 유저수에 반가움을 나타냈다.

서버 통합 후 접속해 본 디오스 서버의 분위기는 자유항을 오가는 유저들로 인해 오픈 초기의 모습을 보는듯했고 월드 채팅창에는 전보다 많은 던전 모집글과 인사글로 북적였다.


▲ 통합 직후인 오후 2시경, 자유항 헨리 NPC 근처의 모습

▲ 자유항 경매장의 모습, 이전보다 많은 유저들로 북적였다.

▲ 통합 후 자신의 물건을 확인해 보려는 유저들도 많았다.


두 서버가 합쳐지면서 길드도 함께 늘어났다. 유저가 상대적으로 많던 엘포 서버도 몇몇 길드만 활발히 활동해 사실상 활동 길드가 몇 없었는데, 통합으로 비타 서버의 주요 길드들이 추가되어 함께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다.

길드영토전, 길드 퀘스트, 대제 등 길드 단위로 즐길 것이 많기 때문에 좀 더 활발한 서버 분위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며 이와 함께 여러 길드들이 한곳에 모인만큼 기존 길드들의 통폐합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길드 기지의 수도 20개 이상이 되어 초기화를 통해 새롭게 진행되는 길드영토전 또한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통합 후 많아진 길드와 길드 기지, 활발한 쟁을 기대해 본다.


유저수의 문제로 진행에 애로사항이 있었던 던전도 일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유저들이 많이 접속하는 저녁 시간 때가 아닌데도 많은 던전 모집글이 월드 채팅창에 올라왔고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PVP 컨텐츠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며, 더 많은 유저들과 길드로 인해 대제 경쟁과 버려진 땅에서 진행되는 무차별 PK 양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 새롭게 모인 서버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파티 모집, 길드 광고 등도 많이 올라왔다.

▲ 아직은 평화로운 버려진 땅, 하지만 유저들이 몰리면 결과는 알 수 없다.


다음은 이번 서버 통합에 대한 유저들의 소감이다.

■ 통합 서버 디오스 유저들의 소감

Warriors - 유저들이 많아져서 일단 활기가 넘치네요. 그에 반해 분쟁도 많아질 거 같긴 합니다. ^^; 기대하고 있는데 이제 막 통합된 거라 잘 모르겠네요.

따당 - 비타 써버 출신인데, 좀 어색하네요. 보통 이 시간 때 한적하다 못해 유저들이 거의 없거든요.

절묘한타이밍 - 유저들이 없어서 별로 할 맛이 안 났는데, 통합되고 난 후 이렇게 북적이는 걸 보니 이제 좀 할 기분이 듭니다!

어쎄신원 - 유저들 많아졌으니 이제 운영 좀 잘해서 더 키워 나갔으면 하고 인원이 늘어서 분위기가 개선되면 운영자도 노력해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줬으면 좋겠네요.

써니써니 - 금방 접속해서 잘 모르겠는데, 자유항에 돌아다니는 유저들이 많아서 그런지 생기 넘치는 것 같습니다.

원앙무사 - 가장 좋은 건 유저들이 많아져서 던전이나 각종 파티 매칭이 잘 돼서 좋네요. ^^ 다른 건 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일단맞아봐 - 기분 탓인지 통합 전보다 강화가 안 되는 거 같네요. 계속 시도 중인데 아직 한 번도 안 됐습니다. ㅜㅠ

page - 유저들이 많아져서 서버가 활기차 진 것 같습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예쁜 의복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흑형 - 유저들이 많아지고 길드도 늘어나서 길드영토전이나 쟁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많아진 유저수에 비해 사냥터가 한정적이라 자리 부족 현상이 심해질 우려가 있네요.


일부에서는 왜 이제서야 통합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통합 후 대부분의 유저 반응은 "늦은감이 있지만 유저들이 많아져서 게임이 활기차 진것 같다." 였다.

많아진 유저수로 인해 파티 매칭이 수월해지고 쟁이 활성화될 것에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한편, 기존에도 사냥터가 넉넉하지 않았는데, 많아진 유저들로 인해 더욱 자리 경쟁이 치열해지지 않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해 보였다.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길드영토전이 초기화되어 다음주부터 새롭게 진행될 길드영토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길드들의 움직임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