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메이플스토리의 세계를 실제 현실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PLAY 메이플스토리' 체험전을 개최했다. 12월 20일부터 2월 9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해당 체험전에서는 모니터와 책으로만 보아오던 '메이플스토리' 세계가 각종 조형물로 구현됐다.

넥슨은 그동안 '온라인게임과 예술의 교감'이라는 콘셉트의 미술전시 '보더리스(BORDERLESS)' 개최, 디지털을 스포츠와 예술, 놀이로 재해석한 디지털 감성놀이터 '더놀자' 오픈, 국내 최초의 컴퓨터 박물관인 '넥슨컴퓨터박물관' 개관 등 온라인게임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접목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에는 넥슨의 대표 게임인 '메이플스토리'를 내세워 겨울방학, 가상(게임)공간을 현실로 구현해 게임 콘텐츠를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체험전을 선보인 것이다. 아이들은 'PLAY 메이플스토리'를 통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

해당 행사를 통해 아이들은 오감으로 느끼는 신체활동의 재미는 물론 교육적 효과까지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공간 안에서 게임 속 캐릭터가 되어 다야한 모험을 하며, 수수께끼를 풀고 역동적인 신체놀이도 하고 추리와 추론의 놀이 활동도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넥슨은 "단순히 뛰어 노는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의 능려과 자신감을 키워주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전시 공간은 크게 다섯 개의 메인 스테이지와 메이플 빌리지, 몬스터파크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신체 및 두뇌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메인 스테이지로는 리스항구, 페리온, 엘리니아, 루디브리엄, 에델슈타인이 각기 별도의 조형물로 구현됐다.

[▲ 'PLAY 메이플스토리' 전체 지도]

리스항구는 체력단련미션을 진행하는 곳으로, 밧줄을 타고 좁은 벽 사이를 통과하고, 그물 위를 구르고 점프 및 슬라이딩을 하며 체력활동과 더불어 모험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루디브리엄은 인내 및 지혜를 단련하는 곳이다. 메이플스토리의 블록 마을인 '루디브리엄'을 본 딴 국내 최초의 퀘스트 미로이다. 미로 내에는 갖가지 함정과 단서가 숨겨져 있고, 모든 단서를 해결해야만 미로를 통과할 수 있는, 집중력과 관찰력, 유추사고력, 민첩성을 필요로 하는 지력 미션의 공간이다.

에델슈타인에서는 셜록홈즈와 같이 암호를 풀고, 과학수사대 CSI와 같이 단서 속에 숨겨진 힌트를 찾아서 문제를 해결하는 추리미션을 위한 스테이지이다. 방 곳곳에 숨겨져 있는 단서를 찾고, 이를 조합하여 탈출해야 다음 공간으로 넘어갈 수 있다.

엘리니아는 메이플스토리 내 신비의 숲으로 그려지고 있는 '엘리니아'를 그대로 본 땄다. 이곳에서는 5M가 넘는 나무를 자유롭게 올라가는 미션을 수행해야 하며, 용기를 가지고 미션을 클리어하는 아이들은 짜릿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페리온은 조용한 인디언 마을이다. 이를 토대로 조형물이 제작됐으며, 이곳에서는 암벽타기와 그물 오르기, 비탈길 타기, 밧줄 오르기 등 정상에 오르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즐기며 올라가야 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체력을 단련할 수 있으며, 인디언 이름 짓기 활동 등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메이플빌리지는 평화로운 메이플빌리지의 컨셉을 그대로 차용, 버섯 집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버섯 지붕에서 뛰어 놀 수 있다. 또한, 블록을 이용해서 미니 메이플월드를 만들고, 메이플스토리의 책을 볼 수 있는 도서관도 마련되어 있다.


그 밖에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몬스터파크'도 마련되었다. 이는 가족체험관으로써 두더지게임, 사격, 블럭치기,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아케이드 게임기가 구비되어 있으며, 창의퍼즐을 풀어볼 수 있는 아이패드도 마련돼 있다. 나아가 게임 속에서 입는 특수한 복장을 착용하고 게임 속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는 '코스프레'도 이용할 수 있다.

'PLAY 메이플스토리'를 기획하고 담당한 넥슨의 이동주 PM에게 20일부터 시작된 해당 체험전에 대해 추가적으로 확인보았다.

체험전을 연 기획 의도는 무엇인가?

아이들에게 친근한 온라인게임의 가상 세계를 현실 세계로 옮겨와 각종 모험물을 더 짜릿하고 신나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현된 체험전이다. 국내에서 온라인게임 IP로는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오프라인에서 어린이들에게 모험하는 과정에서 감성과 지능을 자극하고, 문제 해결 등으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목적으로 제작됐다.

타깃 연령은 어떻게 되는가?

초등학생이 메인 타깃이지만, 청소년과 어른도 얼마든지 뛰어놀 수 있는 그런 공간이다. 놀이공원에서는 남녀노소 동심으로 돌아가서 신나게 즐기듯이 체험전도 그렇게 누구나 아이가 되어 즐길 수 있다.

다른 체험전과 어떤 점이 다른가?

뽀로로 테마파크, 앵그리버드 테마파크는 모두 캐릭터의 IP를 활용한 어린이 전시/체험 공간이다. 반면에 'PLAY 메이플스토리'는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는 물론, 게임 내의 배경, RPG가 갖고 있는 성장 시스템, 게임의 각 공간을 그대로 구현한 곳이다. 아이들이 신체활동 뿐만 아니라 체험을 경험함으로써 교육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넥슨은 이색적인 시도를 많이 한다. 이번 체험전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게임이라는 것은 하나의 문화 콘텐츠이다. 콘텐츠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람들이 다가가고, 이 매체는 사람들에게 다른 경험과 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월트 디즈니가 애니메이션을 통해, 테마파크를 통해, 상품을 통해, 박물관을 통해 이야기라는 콘텐츠를 전달한 것 같이, 우리도 게임이라는 콘텐츠를 좀 더 많은 사람이 즐거워할 수 있는 그릇에 담아내고 싶었다. 게임은 예술이 될 수 있고, 게임은 학습이 될 수 있으며, 게임은 꿈이 될 수 있고, 모험도 될 수 있다.

이번 체험전은 수익사업인가?

넥슨은 보유한 IP들에게 생명력을 부여하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제작도 그렇고, 캐릭터 사업과 제휴, 오프라인 사업도 모두 이런 시도의 일환이다. 'PLAY 메이플스토리'도 이런 연관선상에서 봐주면 좋겠다.

'PLAY 메이플스토리'는 메이플스토리 캐릭터가 모니터 밖 세상에서 호흡하고 살아 움직이는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전시 이후,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

우선 이번 전시가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중점을 두고 열심히 준비했다.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이 최우선의 목표가 아닐까 생각한다. 전시 반응에 따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은 확정된 바는 없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체험전의 바탕이 되는 '메이플스토리'는 올해로 서비스 10주년,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100여 개국, 1억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이다. OSMU(원소스멀티유즈)의 대표적인 타이틀로 게임과 애니메이션, 캐릭터상품, 출판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브랜드 가치를 확장시켜 가고 있다.

'PLAY 메이플스토리' 체험전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서 매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대인이 12,000원, 소인(24개월 미만 무료)이 15,000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체험전 현장을 아래의 사진을 통해 확인해보자.

[▲ 우와!! 메이플 월드당~ ]

[▲ 질서를 지켜서 차례차례로~]

[▲ 행사장 좌측 전경 ]

[▲ 행사장 우측 전경 ]

[▲ '차원의 도서관'에서 시그너스 여제의 퀘스트를 수락하는 아이들]


[▲ 시그너스 여제의 말에 경청하고 있는 아이들 ]

[▲ '메이플빌리지'에는 아이들을 위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

[▲ 블럭 놀이도 빼놓을 수 없겠죠.]

[▲ 복잡한 미로로 구성되어 있는 블록마을 '루디브리엄']

[▲ 미로 속에서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 ]

[▲ 체력 단련을 위해 승선하라 '리스항구' 스테이지 ]

[▲ 슬라임(공)을 밟고 배에 승선하는 어린 선원들]



[▲ 인디언 마을을 구현한 '페리온'. 아이들이 암벽등반에 열중하고 있네요. ]

[▲ 인디언 마을임을 잘 보여주는 '페리온'의 다양한 조형물들]




[▲ 꺅~너무 재밌어요!]

[▲ '페리온'의 지하에는 이런 공간도! ]

[▲ 신비의 숲 '엘리니아' 전경 ]

[▲ '엘리니아'로 들어서는 입구 ]

[▲ 저도 도장 주세요 ㅠㅠ]

[▲ 안내요원이 친절하게 다음 스테이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 행사장 한 편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 무대가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 신나는 댄스! 댄스~]

[▲ 누나! 나도 손 잡아줘요. ]

[▲ 메이플 샵에서 열심히 책을 읽는 아이들 ]



[▲ 메이플스토리 마을 미니어쳐 ]

[▲ 열심히 운동했으니 식사도 꿀맛이겠네요.]


[▲ 다양한 오락기가 구비된 '몬스터 파크' ]

[▲ 어린 시절 했던 두더지 게임기가 요기에~]

[▲ '몬스터파크'에는 아이들의 체력증진을 위한 스포츠 게임이 많았습니다.]

[▲ 아이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야구 게임 '피처 캠프' ]

[▲ 오오! 태고의 달인도 있네요 +ㅡ+!]

[▲ 행사장 한 편에는 다양한 동물 인형이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 팬더: "일단 대답하지 말고 내 말 듣기만 해"]

[▲ 참가한 아이들을 위한 코스프레 복장도 마련되었죠. ]

[▲ 예쁘게 한 컷~ ]

[▲ 뿌~ 잘 어울리나..? ]



[▲ 귀여운 예티짜응...♡]


[▲ 가브리엘 구출에 성공한 용사들. 기념 촬영 찰칵! ]



[▲ 집으로 돌아가는 길. 다음에 또 만나요~ ]